자유 우리도 정신 바짝 차리고 북패처럼 되지 말아야지..

북패에 대해서 어린 친구들이 타락했고 기성용 비롯한 베테랑들이 세게 얘기해도 말을 안 듣고 개무시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보니 오죽했으면 강성 지도자인 안익수 감독이 오게 되었네요.. 

볼만찬에서는 'LG트윈스에 김성근 감독이 온 느낌이다.' '둘리가 가고 고길동이 왔네' 이렇게 얘기가 나오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우리 수원도 어린 선수들이 북패처럼 타락하지는 않겠지 이런 걱정도 하게 되고 불화설이 나왔던 것도 생각나고..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이 나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니 정말 수원 선수단과 프런트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신호를 북패가 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올해 북패 강등 수원 잔류면 최고고 노력과 운이 더해져서 아챔 진출을 하면 금상첨화지만 일단 수원 잔류가 먼저일텐데 북패가 안좋게 되면 좋아할 수 있겠지만 선수단과 프런트는 정신 바짝 차리고 북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잘 해나갔으면 합니다.(다만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서는 안됩니다.)

역대 강등당한 팀들의 몰락의 역사는 프런트의 선수단의 방만함 및 안일함으로 대표되는 무사안일주의가 컸는데 북패가 만약 강등이 된다면 무사안일주의의 끝판왕이 될 것 같네요. 팬들은 즐기면서 각을 세우되 선수단과 프런트는 끝까지 각을 세우고 프로의 자세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