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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경기력은 별로지만 장기적으론 나쁘진 않은 오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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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주전 이후로 다치고 아프고 아픈거 다 나으니 또 아파서 최근 축구를 거의 못 봄.

아챔 2차전은 물론이고 인천전 결과도 최근에 제수들 녹음 준비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여튼 몸은 거진 다 회복되고 추석 연휴도 있고 해서 집에서 중계를 봤음.

감상평은 불만족스럽지만 장기적으론 이런 결과도 나쁘지 않다는 점이 내 생각임.



1명 빠진 상황에서 승리 놓친건 아쉽긴 해도, 전북은 아예 작정하고 2차전 멤버에서 최소한의 변화만 주면서 이 경기 대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림 . 그런데 퇴장도 당하고 경기 결과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원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 버림.


반면에 수원은 부상 선수가 많다고 해도 버린 경기로 보일 정도로 멤버 구성을 파격적으로 출전함.

그런대도 승점 1점을 거둠. 경기 내용이야 어쨌던 결과론적으론 전북이 속쓰린 상황.


현실적으로, 실력면이나 선수들 자신감이나 수원과 전북의 경기에서 상당한 갭이 있었고 이건 몇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숙제였음. 수원 선수단은 근래 이만 갈고 나왔지 자신감이 없었음.


그런데, 8월 아챔 1차전에 3-0으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는 0-3으로 패배했지만 결과를 가져왔음. 그리고 오늘 리그 경기에서는 비주전급 선수로도 승점 1점을 챙김.


그래서 장기적으로 볼때에는 얘네들, 전북하고 하면서 "해 볼만 하네"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봄. 작년만 해도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하고 그랬지만 전북 입장에서 치명타는 절대 아닌 상황인지라..


물론 현 상황에서 우리가 상위 스플릿 간다고 하면 당장의 대승은 가져오긴 힘들지만, 내년부터는 이 자신감이 계기가 되어 만만한 상대가 되지 않을 좋은 계기가 되기 충분하다고 느껴짐.



몇 년만에 도전자로 입장이 바뀌어 전북 상대로 추락하게 된 수원에게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고, 그것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번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임. 



추가로,

경기에서 몇 가지 불만을 이야기 하고 끝내자면, 패스 선택이 너무 안일하고 무책임한 모습이 잦았음. 

q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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