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서정원을 보니, 새삼 차붐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그만하쎄오
1263 17

차붐이 얼마나 위대한 인품을 지난 사람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부진한 팀성적에 버스를 막아세운 흥분한 팬들의 항의에 즉시 소통했던 것은 잊지 못할 일이다.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 팬들의 모욕적인 언사에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차분히 설명해주던 사람이 차범근이다.


팬들의 퇴진요구, 모욕적인 퇴진걸게, 팬들끼리의 갈등상황에 수원감독직에서 물러 날때도 무책임하게 그만두겠다고 말한게 아니라 그만둘 날짜를 미리 정해주고, 그때까지 후임자를 알아보라며 시간을 주고 잔여 경기를 지휘했다. 


차붐 후임으로 지휘봉을 맡은 윤성효가 수원 그만두면서 작정한듯 수원에 비난을 퍼붓은 것과 달리, 차붐은 여전히 수원을 응원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챔을 불과 하루 앞두고 터진 사임 기사를 보고, 또 서정원의 수원감독시절을 회상해보니 새삼 차붐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그만하쎄오
2 Lv. 729/81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