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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서정원 감독님 보실련지는 모르겠지만..

20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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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6년동안 기쁘고 행복하고 아쉽고 슬픈 일들 많았을텐데 잠시 내려놓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도합니다.


축구란게 참 그렇습니다.

나의 레전드 나의 최고의 선수가 더이상 선수로서 대우받는 것이 아닌, 한명의 감독으로 평가를 받고 거기에 따른 때로는 모진 질책까지. 감독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감당해야 할 그릇이겠지요.


가끔은 프런트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해 나의 세오가 총알받이가 되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감독의 역할중 하나라면 수원을 위해서 견뎌줘서 고맙습니다.


2005년 2009년 차붐을 기억합니다. 찬란한 영광의 트로피 이후에 오는 수많은 질책과 때로는 도를 넘어선 비난까지. 둘째아들도 그것 땜에 결국 북패로 넘어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붐은 여전히 가슴 한곳에 수원을 향한 사랑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이 참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지금은 조금 슬프게 헤어지지만, 감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차붐에게서 느낄 수 있는 향기와 마음을 부디 세오에게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원을 응원 부탁드립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지만, 수원을 위해서 누구보다 애써줘서 고맙습니다.


제 지난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세오의 감독역량은 둘째치고 감독님이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아가며 감독을 하는게 아니다 싶어 세오아웃을 외쳤습니다.


부디 잘 회복하시고 더 공부하셔서 훌륭한 감독 혹은 축구 전문가가 되어서 또 좋은 자리에서 뵙겠습니다.


수원을 사랑하는 한 서포터 드림

20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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