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들 미안한데 축구와 관련 없는 직업에 대한 질문(?) 해도 될까? (죄송 죄송 ㅠㅠ)

가족중에 이제 막 취업한 사람이 있는데

병원쪽 일을 하는 직업임...

공부도 굉장히 잘 했고 좋은 학교 나와서 실패를 경험한 적도 거의 없고 

좋은 곳에 취업까지 한 케이스...

겉으로 보기엔 칭찬+부러움 (요즘 취업이 어려우니까) 만 받아도 모자랄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죽을만큼 힘들다고 난리야...

맨날 힘들다고 울고 포기하고 싶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인생을 살아 나가는데 꼭 겪게 되는 하나의 과정이거덩...

이걸 포기 하지 않고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좋은 방법이 없을까?

얘길 끝까지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힘을 북돋워 줘도 그때만 반짝 알아 듣고

결국 결론은 포기하고 싶다는 얘기로 귀결 시키려고 해서...ㅠ.ㅠ

그럴땐 무슨 얘길 해도 안되는걸까?

자꾸 그러니까 나까지 우울해지려고 해서 미치겠음...

물론 본인도 나도 이론은 빠삭해...

포기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는 것과 비난하기 보다는 얘길 잘 들어 주고 보듬어

줘야 한다는 거...

그런데 현실에선 둘 다 그게 잘 안되서 말하다가 자꾸 싸우게 되네....

여기서 포기 하면 정말 나중에 엄청 후회 할텐데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축구 싸이트에서 이런 갠적인 질문 하는거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