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집관 후기 (우리에겐 여유가 없다.)

수원델피에로
407 3

표도 못 구하고, 비도 오고 해서 집관 했는데, 이번 시즌 본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았던 경기였네요.

부산전도 아쉬웠지만 그 경기는 부산이 잘 한(?)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전술 뿐 아니라 선수들 또한

이기려는 마음가짐이 있나? 안양원정때 봤던 그 선수들과 같은 선수들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진우 선수의 복귀, 뮬리치,유제호,이기제 선수의 선발 출장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반가웠지만 누가 보더라도 로테이션을 돌리려는 명단이어서 걱정됐었고, 우려는 현실로... (이번 시즌은 종료 될 때까지 부상 변수를 제외하곤 항상 베스트 라인업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


경기전 이기제 선수가 비 오지 않는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했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비 오는 날 축구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비 오는날은 공 컨트롤이 훨씬 어렵죠.. 이런 날씨 환경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풀어가려고 보니 미스도 많고 더 세밀한 터치가 필요한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전반 끝나고 손석용 선수를 바로 투입했지만 개인적으론 전진우 선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보여서 유제호->카즈키 or 뮬->김현을 빨리 투입해서 풀어보는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패배이유는 선수들의 방심한듯한 플레이가 가장 컸다고 보이네요.

이상민,김현 선수 들어오기 전까지 몸으로 부딫혀서 뺏어오겠다 라는 느낌 전혀 받지 못했었고, 집중력을 잃으면서 공간도 벌어지고 결국 추가실점까지,,, 


물론 6연승, 7연승 바라는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 팬들도 다 알겁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투지 없어보이는 모습으로 흐지부지 지는 건 정말 좋지 않습니다.


다음 천안 홈경기 다시 빅버드로 가서 응원할테니 다시 4월에 보여주었던

승격을 향한 염원이 느껴지는 플레이를 하는 블루윙즈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수원델피에로
2 Lv. 782/810P

No regret about this love.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