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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가와사키 원정에서 들리던 정성룡을 향한 '퐈이야'

Dic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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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원정 참여했던 개인지지자인데..
원정간 인원 많았다, 응원 좋았다 식의 자화자찬성의 글 밖에 없어서 나는 좀 다른 얘기를 써보려고.

 

그 날 경기 중에 일부 서포터들이 정성룡이 골킥 차는 타이밍에 맞춰서 '퐈이야'를 외치더라..

(한 두명 수준은 절대 아니었고 전체가 외친 수준까지도 아니었기에 '일부'라고 씀)

(시점은 정성룡이 수원 서포터쪽 사이드에서 골킥 차던 후반) 

 

정성룡 이적하고, 작년 한 해 경험이 미천한 골키퍼들이 뒷문 메꿨던 탓에

일 년 내내 극장골 먹히며 무너졌던 끔찍한 경험.. 모두 했을 것이고

그만큼 정성룡의 빈자리가 컸다는거 다들 느끼지 않았나?

 

그리고 수원 서포터라면 스스로 비교하는, 외부에서 비교당하는 행위 그 자체를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북패, 매수구단의 N석에서나 들리던.. 아주 질 낮은 조롱을 우리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소모임의 굿즈를 입고 외치고 있으니..

 

걔네가 우리 콜 베끼는거나 우리가 '퐈이야'하는거나 뭐가 수준이 낮고 높은거지? 

 

정성룡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충분히 자기 할 몫 다 하고 이적했다고 보는데

가령 반짝 뛰고 나간 오재석은 우쭈우쭈 해주면서 정성룡은 '퐈이야' 소리를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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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몇 자 더 쓰자면

 

1. 수원에서 뛰던 선수니까 까지마요ㅠㅠㅠ 라는 얘기가 아니라 매북패에서 시작한 조롱을, 응원가 베껴간다고 ㅉㅉ하던 수원 서포터들이 따라하는게 너무나너무나 얼척이 없다는 말 (개인적으로 정성룡 빨든, 물든 그건 자유지 당연히.. 나도 정성룡 별로 안 좋아해....)

 

2. 축구장 서포터석에서 활동해본 사람들은 경험해봤겠지만, 개인 지지자로써 콜 선창하면 옆에서 따라해주기는 커녕 솔직히 이상한 사람 취급 받잖아? ㅋㅋㅋ 이번 '퐈이야'도 마찬가지로 개인들의 우발적 일탈.. 같은게 아니라 소모임 사람들이 주축이 되었으니까, 댓글처럼 중계 방송에서도 들릴만큼 큰 소리가 되었다는 것

Dic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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