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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경남전 후기(19.04.20 A)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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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 더러운 경기

리뷰를 오늘쓸까 말까 하다 그냥 씀.

경기 내내 드는 생각이 참 더러운 경기라는 생각이었음.

이러한 생각이 강하게 드는 이유는 심판 때문인데 우리팀 선수 못하는건 그냥 울화통 터지는거지..

심판은 뭐 이걸 어쩌라는거야. 몇십년째.



2. 라인업 : 3백 고정?


(1) 3백

먼저 3백 언급을 해야겠음. 얼마전 나말고도 @옥가 님께서 잘 정리해주신대로 우리팀은 새로운 공격전술을 만들었고 이를 위해서는 3백을 써야함. 

왜? 홍철이 올라간 공간에 대해 대비를 해야하니깐.


그래서 나온 포메이션은 3-4-3이고

왼쪽 센터백은 센터백 뿐 아니라 왼쪽 풀백도 잘 소화하면 좋다. 즉, 포지션을 넘나들수 있는 선수여야 한다는거지.


왼쪽 윙, 윙백, 중미, 센터백 이 4명은 멀티포지션화를 하면서 각 공간을 돌아가면서 점유를 해줘야 한다는 것임.


기훈-타가트-세진

철-사리치-종우-세계

형진-상민-자룡

다솔


이렇게임.



(2) 혹사와 부상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왜 부상이 많은지?


기존 잘나갈때 선수 대비하여 못나온 선수가

동건, 성진, 상기, 성근임.


이들 모두 잔부상을 당했음.


선수들 모두 작은 부상들은 달고 있음.

근데 이걸 가속화 한다는 느낌이 듦.


전에도 얘기했지만 조성진은 작년 혹사였고 올시즌도 2경기빼고 나머지 게임 모두 올타임이었지?

자룡이가 이제 넘어섰지만.


구단과 코치진은 검토를 해야해.

훈련과정에서 부상이 아무리 필연이라고 하더라도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부상을 검진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전면적으로 검토해야하는게 맞지 않아?

제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ㅇㅇ 성적이 좋아져도 이러한 점이 불만임.

선수들은 매번 부상이라고 골골 거리고.

뭔 이유가 있을거 아니야. 상대의 강한 피지컬 대비 우리의 약한 피지컬과 매번 골골 거리는 부상의 이유가.



3. 경남

경남 이야기를 따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미리 언급하자면

경남은 이번 시즌 척추라인이 몽땅 빠졌고,, 그래도 어느정도 보충할만한 자원들을 영입해서 이제 팀을 만드는 과정임.


작년과 비교하면 올시즌은 어떠한 점이 다르냐면,,

오히려 사람들이 지적하는 공격력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봄. 

새로온 김승준이 자기 몫 그 이상을 해주고 있음.


그럼 어떠한 면이 다르냐면 일단 중미에서 싸고 씹어먹는 압박능력과 최종수비능력이 너무 떨어짐.

오늘 우리와 경기를 복기해봐.

우리처럼 결정력 떨어지고 득점 적은 팀에게 3골이나 실점하는 팀임.


대부분 경기를 무조건 실점한다고 보면 되는 팀이 되어버렸어.

네게바의 컨디션 저하로 속공도 저하되었고.


라인업을 보고 드는 생각이 뭐였냐면

쿠니모토의 창조력을 조심해야하고, 후반에 네게바, 끝나기 직전 배기종 투입.

이걸 잘 막으면 이길 수 있다.

생각보다 경남이 팀 수비가 안갖춰져서 이길 수 있단 생각뿐이었음.



4. 경기를 지배한 심판 : 송민석

내가 이경기를 더럽다고 생각한 이유를 하기와 같이 써보려고 함.


(1) 시작하자마자 김승준

사리치가 1분도 안되어서 얼굴을 감싸쥐고 쓰러진다. 김승준이 무리하게 들어오다가 사리치의 얼굴을 어깨로 쳤기때문.

파울도 안줬는데 그럴수 있다고 보자.


그런데 이어진 코너킥 위기에서 김다솔한테 체킹을 함.

고의가 아니라 해도 연속으로 그렇게 일어나는데 구두경고 하나 조차 없음.



(2) 전세진 PK와 VAR

세계가 골넣고 체력소비를 한 세레머니(기특했음..)를 하고 난 이후 우리 분위기였고 

빈공간으로 들어가는 전세진에게 적절한 스루패스가 들어갔고

상대수비는 전세진을 막기위해 뒤에서 잡아당기다 보니 전세진은 잡아당긴 방향으로 그대로 쓰러졌음.


박스 내에서 그렇게 손으로 쓰면 그걸 버티는게 더 신기한데

PK를 안준다고?

그렇게 명확한데?


어이가 없었는데 경기를 진행하고 한참 후에야 판독을 함.

VAR에서 뭐라고 하니 했겠지.


근데 이걸 PK가 아닌 정상적 상황이라고 판독을 하네?ㅋㅋㅋㅋ

우리 좋은 분위기 다 끊겼음.


이후 전반전은 일방적으로 경남한테 당함.

내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이거야.


심판은 오심을 분명히 저질렀고 

그 오심을 되돌릴 기회를 VAR까지 하면서 정상으로 인정해서 오심으로 남게 하였으며,

왜 우리의 좋은 분위기까지 다 끊어먹었냐는 거지.


이게 너무 화가 나.

왜 우리가 우리 경기력땜에 털리는게 아니라 심판의 뻘 판정으로 인해서 털려야 하는데?


여기서 양상민의 롤링어택하고 피케이 줘서 더 짜증난거고.

여지없는 PK였으니.



(3) 두번째 실점

두번째 실점은 코너킥에서 이뤄졌어.

이 코너킥은 정당한게 맞는가?

일단 이렇게 묻고 싶음.


왜?

코너킥 이후 심판은 휘슬을 불었고 심지어 이 볼마저 데얀이 헤딩으로 걷어냄.


휘슬의 이유는 최재수가 사리치를 고의적으로 완전히 가격하는데?

일단 이게 경고감이 아닌 퇴장감으로 판단을 해.


볼과 상관없는 과정이라도 고의적으로 가격을 한 상황에서 퇴장이 얼마나 많은데 왜 이판정만 경고를 주는거지?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와서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가 파울을 가했으니 이 코너킥은 무효가 되고 볼 소유권은 우리팀에 넘어오는게 맞지 않아?


왜 다시 코너킥을 경남에게 주는거지?

좋은 찬스를 한번 더 줘서 경남이 어떻게든 유리하게 하려고?

내가 보기엔 의도를 가진 판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어.



(4) 염기훈의 PK?

어찌어찌 해서 타갓이 골 넣고 우리가 또 상승세에서 일이 또 벌어짐.

염기훈이 볼을 소유하는 상황에서 최재수가 몸통 박치기를 해버림.


전세진것도 PK 안주는데 이걸 PK로?

기대도 안했는데 역시나 또 ㅋㅋㅋ


염기훈이 먼저 소유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왼발로 잡아놓는 과정에서 바디체킹을 해버리는건데

최재수가 더 볼에 가까웠고 어깨를 미리 비집었다고 한다면,, 오히려 볼이 더 가까운데 볼을 차서 걷어내야지 볼은 건들지도 않고 몸빵으로 박치기를 해버리는건데?


앞서 한 판정때문에 더 엄격하게 보게 되고 파울 안줄수도 있음.


그런데 내가 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상승세에 VAR를 봐서 또 흐름을 끊냐는거지.

VAR보고 앞서 받아야 할 정당한 PK못받아서 우리 흐름 다 넘겨주고 실점까지 했잖아.


그런데 주심이 그렇게 봤다면 넘어가면 되는건데 자기 판정에 확신히 그렇게 없어서 VAR를 또 봤고

이는 우리에게 유리한 판정이 또 안나왔고

오히려 수원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개같은 판정이 또 되어버렸다는거야.


이게 더럽다고 생각하는거라고.



(5) 끝나기 직전 네게바에게 가한 파울

어찌어찌 3대3이 되었고 막판에 양팀 왔다갔다 하면서 공방을 이루고 어찌보면 졸전이었는데

양상민이 드리블을 하는 네게바에게 파울을 가해.


파울 맞음.

일반적으로 보면 파울이라고.


그런데 이날 심판 판정을 볼때 이건 왜 파울을 주는거지?

볼은 양상민에게 더 가까웠고 이미 자리 잡은 곳에 네게바가 들이박으면서 넘어진건데.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내가 왜 파울을 주냐고 하는 이유가 정말 멍멍소리 같지?

말도 안되잖아.

심판이 경기내내 그짓으로 판정을 한거임.




5. 정말 맘에 들지 않은 플레이어 : 양상민

내 리뷰를 꾸준히 보신분은 알겠지만 내가 선수에 대해서 가끔 냉철하게 얘기하려고 하는 면은 있어도 일방적으로 비판/비난을 하지 않는 편이라고 내 맘대로 생각하는데..


오늘 욕 한바가지 하고 싶은 선수가 있긴 함.


한줄로 줄이자면

그렇게 뛸거면 얼른 은퇴하시길.


지난 대구전에도 노동건의 선방쇼가 누구 때문이라고 얘기했지?

양상민.


오늘은 위치를 바꿔서 중앙에 나왔는데 아무것도 못했어.

굉장히 실망스러웠어.


제공권 안돼, 뒤에서 앞으로 나오면서 잘라먹는 수비 못해, 패스?

솔직히 양상민 패스 잘하는 선수인데 지난경기, 이번경기 패스 제대로 연결해주는걸 보질 못했어. 뭐하는거야?

클리어링 제대로 못하고 위협적 찬스 다 주고.


옆에 있는 박형진도 정신 못차리고 상대 몸빵에 계속 밀리는데 위치선정하고 지적해주는거 양상민이 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둘이 볼만 보면서 한쪽으로 몰리면 어쩌라는거야?


진짜 오늘 정말정말 대 실망.

최악.


솔직히 난 양상민이 그저 우리팀에 오래 있던 선수라고 조롱받는거 공감 못하는 사람이거든?

오늘 경기만 계속 하고 몇경기 나오다 누워서 쉬고 이러면 당연히 팬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몸이 완벽하지 않으면 다른선수에게 자리를 넘기든지.

완전 민폐였어.

이럴거면 앞으로 보지 맙시다.



6. 마치며 : 더럽다 더러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게 눈에 보임.

그리고 왜 이리 부상은 많은거야? 


이런걸 넘어서게 하는 심판의 개같은 판정과

경기를 보고 글은 쓰는지 의심이 가는 수많은 축구 기자들.


오늘의 오심은 왜 공론화가 안되는데?

이것도 프런트가 일 못해서 그런건가?


지난 경기에서 대박 오심이 나오고 아무래도 판정이 보수적이 될거라 생각했고, 심판이 자기 판정을 못 믿는 상황이 발생할거라 예상은 했는데


막상 우리팀이 되니깐 참 더럽네 그려.

이러고도 또 징계는 비공개이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처리하겠지?

아니 이번경기 주심은 징계가 없을거야. 

언론이 때리지 않는데 뭔 징계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아무일 없다는듯이 나중에 또 하면 되는데..

그지?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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