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겨울동안 뭘 한거임? (Feat. 예비와이프)
몽이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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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기는 후반 만 보면 된다니까'
예비 와이프가 2년 전 부터 한 말임.
그런데,
감독 바뀌고 나서 오늘 처음 보면서도 같은 말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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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만 보면 딱 세오 때 느낌이었어.
다들 기억할거야,
센터백 2명이 2분여간 천천히 대여섯번 서로 주고 받다가 뻥 차는 모습.(×2)
박형진은 방향 전환 한다고 하더니 계속 패스 미스. 등등.
라인 올리라고 애들한테 호통치면 뭐해
공격진은 올라갔는데 정작 뒤에서는 어쩔 줄 몰라하는데.
간격은 벌어졌고 뒤에 수비들은 어리둥절.
여기서 생각난 거는, 세부전술이 없다.
근데 이 말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 같지 않아?
응 세오 때 딱 이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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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퇴장 등을 제외 한 50분 이전의 교체는 코치진 잘못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우리팀은 이런일이 3경기 하는동안 매번 있었어..
이 뜻은,
상대를 제대로 분석 하지 못했고,
우리 선수들 파악을 못했다는 거니까.
처음 2경기 까지는,
'오 세오랑은 다르네'라고 생각했지.
(세오는 언제나 느렸으니까)
그게 3번 연속이면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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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3경기 밖에 안했다는거.
다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우리는 시민 구단들 보다 돈 더 많이 쓰는 구단이고,
돈이 순서는 아니지만 수원이라는 클래스는 맞춰 주었으면 해.
그러니까 잘 좀 하자,
프런트 / 코칭 스탭님들아
몽이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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