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축알못이 보는 벤투호의 아시안컵

벤투가 이끈 아시안컵 여정이 이미 끝났음.

성적면에서는 낙제라고 볼 수 있음에도 협회나 선수들은 감독의 로드맵이 맞다고 동의하는 편임.

어떤 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또 아시안컵 한국의 성향은 무엇인지에 간단히 이야기 해보려함.

1. 전술

전술적으로는 간략이 몇가지 언급하면 될듯.

- 수비형 미들의 라볼피아나인가,, 뭐시깽인가..

- 풀백이 많은 활동량과 공격가담

- 2선에서의 플레이메이킹

4백의 센터백 사이에 들어가서 수미가 수비적 부담을 줄여주고 패스 전개를 하는 성향인데 수미의 전술이해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

그리고 기동력도 많이 필요함.

풀백의 공격가담이 굉장히 많았음.

이로인한 크로스 기회가 많았는데..

2선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위한 움직임이 대부분 이었고 이로인해 팀이 대체적으로 정적이었음.

유일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인 황희찬의 유무에 따라 팀 성향이 달라졌음.

2. 선수단은 어떠한 모습에 매료되었을까?

아마도 후방에서 볼을 가지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키퍼-센터백-수미-중미-풀백까지 가는 흐름을 좋다고 생각한듯.

3. 문제점

문제점이 여러가지 보였는데

(1) 짧은 시간

벤투가 한국을 맡은지 얼마 안되다보니 선수단에 대한 파악이 덜 되었음.

지동원 같이 뛰지도 못하는 선수를 뽑은걸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낌.

마찬가지로 아시아권 팀들의 성향에 대한 파악도 안되고 경험도 없음.

(2) 선수단 컨디션 관리 실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소위 미친선수가 하나씩은 나와야 하는데 우리팀은 없었음. 오히려 부상에 신음.

(3) 전술적 문제

후방에서 올라가는 것 까지에 대한 약속은 있지만 그 이후에 대한 약속이 부재.

2선자원의 활동 부재와 원톱 고립

풀백 크로싱 공격하는 팀이 풀백 크로스에서 생각이 없음.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도 크로스 성공률이 30프로 될까 말까 임. 리그보다 더 수준높은 곳에서 크로스만으로 고립된 원톱에게 성공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

4. 마치며

벤투라는 감독의 역량을 아직 잘모르지만

아시아축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낌.

월드컵 예선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면 안됨.

한국이란 나라는

아시아에선 최강국이고 이에 따라 상대가 잠그기에 침대축구 엄청 하는 편이고..

세계에 나가면 거의 최약팀이라 수비조직력을 단단히 하면서 역습이 필요함.

다채로운 색채가 필요하다는 거지.

그런데 벤투감독에게는 이런역량이 아직 안보여진다는 것.

솔직히 현재의 4-2-3-1이 벤투가 원하는 포메이션인지도 아직 모르겠음.

그에게는 아직까지 너무 짧은 시간 뿐이었음.

앞으로 지켜보고 더 아니면 잘리겠지. 지금으로 평가하는건 시기상조인것 같음.

끝.

덧.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돋보인선수는 김민재. 그만큼 공격진은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