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시간 좀 지나니까 다시 수뽕 차올라서 정신승리 하기로 했다

 

 

우리가 K리그 팀이지 J리그 팀은 아니잖아

1년동안 K리그를 뛰어야 하는데 아챔에서 J리그팀 몇번 만난다고 거기에 맞출수도 없는 노릇이지

 

유럽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우리가 3백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줬었고

J리그 팀은 K리그나 연습경기에서 붙었던 유럽팀들과는 스타일이 상이하니

우리가 준비했던 3백이 J리그 팀을 상대하기에는 상성이 좀 안좋았나보다 싶음

 

오랫만에 실전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약간 정신적인 부분에서 제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을 수도 있고

오히려 광저우전에서는 경기 결과를 떠나서 (미리 설레발 치고 싶지는 않으니) 더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서정원의 전술적 대처능력은 예전부터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개선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었던 것 같ㅇ..아?

 

전지훈련 결과도 좋았고

선수단도 잘 꾸렸으니

점차 나아질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홈에서 광저우는 꼭 잡고

올해는 좀 일찍 좋은 흐름 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