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골대 뒤에서 같이 싸우고 있는 저희를 봐주세요.

포르자수원
1014 2

'투자하는거에 비해 실력은 잘나오는 거 아니야?'

'현재 수원에겐 서정원만한 감독 없다'



실제로 몇 년간 수원이 들어온 여러 말들,,,


'유독 수원팬들만 눈이 높은 거 같다, 지금 이 선수층으로 이정도 성적내는데 뭘 더 바라냐, 과거의 위상만 생각말고 지금 현실을 봐라'


전 여지껏 들었던 수많은 말들 중에서 이 말이 제일 슬픈 거 같아요. 


매북전 무승•• 북패전 무승••  뭐, 화나죠. 당연히 화나죠

그치만 어쩔 수 없는걸요. 실력이 딸리고 돈이 없는걸 어떡해요.


돈? 사실 저희 선수들 판 돈은 많아요. 근데 그게 다 어디갔는지가 의문이죠. 어쨌든 돈이 없대요, 돈이 있을땐 선수가 없대요.

뭐, 그래 이해해요.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수원팬들이 유독 많은 거 같다.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해라.


틀린 말은 아니예요. 그러나 인정할 수가 없어요.

제가 생각했던 수원이라는 팀은 어떤 이유로든지간에 항상 정상을 목표로 싸워왔던 팀이였어요. 설령 경기를 지더라도 박수를 받을만한 경기력, 투혼, 열정, 의지 등 모든게 눈에 보였거든요. 

 

----------------------------------------------------------------------------------------

제가 수원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수원의 자존심이였어요.


남들이 모두 J리그 벤치마킹하러 갈 때 수원은 자존심을 지켰죠.


매수? 더러운 범죄짓 안하죠.


패륜송, 매수송 부르는 구단은 수원뿐이에요. 단지 라이벌이라서? 저 놈들은 연고이전한 더러운 놈들이다 라는걸 각인 시켜주려고 패륜송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수원은 수원만의 프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원은 대체 어디갔는지, 왜 우리 팬들만 그토록 바라는건지


요즘 뉴스에서도 이런 말이 많이 나옵니다.

'명가 수원의 몰락' 그러다 이젠 울산한테까지 평균관중이 밀렸어요. 재작년까지 관중 없다고 놀려댔던 그 울산한테요.


그러면서 지쳐가는건 수원팬들뿐이에요. 또, 그 결과가 수치로 말해주고 있죠.

https://i.imgur.com/Y3OHQ3o.jpg



프런트? 위기 의식 Zero.

정녕 구단이 이 나락까지 떨어지는데 프런트들은 뭐하고 있었던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꼭 다시 시작하는 한이 있더라도 적폐들 다 도려내야합니다.

저흰 기다릴수 있어요. 희망이 있다면.

그치만 지금 이대로라면 수원은 희망이 없어요. 


제발 수원을 위한다면,, 정신 차립시다. 제발

포르자수원
4 Lv. 1646/225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