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지하게 울고싶다
SkyB1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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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첫 마킹 유니폼의 주인공이자 나의 우상인 염기훈이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실감이 안 나서 울고싶고
가시마전과 오늘 울산전 진 게 너무 분해서 울고싶고
나의 수원이 처음 만났을 때와 다르게 무기력해져서 울고싶고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 날을 다시는 못 볼까봐 두려워서 울고싶다
올해만큼 한 경기도 빠짐 없이 본 시즌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냥 너무 절망스러워서 울고싶다
SkyB1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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