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오아웃을 외치면서도

베게에 어떤 형이 선수들이 왜 세오를 좋아하는지 알겠다는 글 쓴거에 첨부된 포항전 경기 후 직캠 보고 느낀건데

세오아웃이 팀의 미래를 위한 일인건 분명하지만

내 마음 속 한 켠에는 정말 솔직하게 세오가 갑자기 수준급 지휘력을 보여주면서 여론도 바꿔놓고 리그우승도 해보고 아챔도 늘 높이까지 올라가는 그런 수원을 만들어 몇십년 우리 팀 맡으면서 수원의 퍼거슨이 되어 수원의 성공시대를 다시 열게 해주는 감독으로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 사실 그럴 일은 희박해 보이지만...

올시즌이 끝나면 스스로 먼저 나갈거 같지만

어찌됐든 세오가 나가고 몇년이 지나서 우리가 다시 최강팀이 된다해도, 난 한번쯤 이렇게 생각 해볼거같다.

“세오가 만약 명장이었다면 어땠을까”

올해 ACL 반드시 우승합시다

레전드의 마지막은 초라해선 안된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아름답게 작별합시다 수원의 푸른 별

세오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