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진정한 팬이 도대체 뭡니까

한효주
265 6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모든 수원 앰블럼 달고있는 선수 감독 코치 등등 구성원들을 지지하고 믿고 응원해주는거? 오케이 인정합니다. 이상적이고 낭만적이죠


근데 나는 좀 다른 시선으로 보는게 특정 선수나 감독 코치의 역경과 고난만 지지하고 믿어주는 사람들이야 말로 수원팬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선수나 감독 개인팬 아닙니까? 그 선수던 감독이던 어느팀을 가더라도 따라가서 응원하는 팬이요. 따로 그 선수나 감독 팬 페이지가 있다면 언제든지 갈 사람들이요.


축구 구단이 '축구'라는 본질에서 누가봐도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팀이 망가지는데 그 원인인 감독이나 몇 선수들 응원을 해줘야하는지 도려내야하는지 이건 답이 없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죠. 저는 도려내자 쪽입니다. 마지막 우승이후 10년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우승에서 멀어져갑니다. 그 긴 시간동안 응원 안했겠습니까? 믿기힘드시겠지만 저도 했었어요 져도 끝까지 남아서 박수치고 잘했다 우리선수 우리감독 최고다 해줬어요. 그래서 더 좋아진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수원 앰블럼에 대해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서정원을 왜 못까서 안달인데요? 수원 앰블럼 가치를 떨굴대로 떨어트려났기 때문입니다. 수원이라는 팀을 강등위기까지 몰아넣고 하위스플릿에 보내고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기 조차 역겨운 패륜놈들 매수놈들에게  수원이라는 팀을 역사에 남을 정도로 치욕스럽고 수치수럽게 만든게 누굽니 그들에게는 3경기만 연속으로 못이겨도 빡이치는데 무려 13경기에요 13경기 1200일이 넘는 시간입니다. 이게 사람이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숫자입니까? 다른팀도 아니고 북패한테 말도 안나옵니다


임상협? 뭐 그거 좋아요 누른게 뭐 대수라고 상관없어요 평소 같았으면 근데 누른 게시물이 수원에대한 치욕적이고 조롱하는 글로 나는 봤고. 홈에서 그 패륜놈들에게 그딴 수모를 겪은날 그딴거에 좋아요나 쳐 누르고 다닙니까? 평생 그들에게 놀림감입니다. 앰블럼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면 쪽팔린줄 알아야죠 치욕스러운걸 알아야죠 사진 찍힐때마다 앰블럼 붙잡고있으면 뭐합니까 결국 쇼맨쉽으로만 보입니다.


어떤 선수던 감독이던 결국 수원이라는 팀 안의 구성원입니다. 프로는 결과로 보여집니다. 우승이 좋으면 매북으로가라? 갔으면 진작에 갔지요. 수원이라는 팀이 리그 우승하는걸 보고싶어요 '팀'이 우승하는걸 보고싶습니다.


저만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아서들 생각하시고요.

한효주
14 Lv. 18179/2025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