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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리치 불쌍해죽겠다.

타에
289 6

후반 종반.


서정원은 

이종성까지 투입해서 5백에 가깝게 라인을 내렸다.

거기까진 좋은데.


아주 낮은 공격라인에서 사리치가 공을 받고 올라오는데..

저 멀리 있는 한의권말고 공 받을수 있는 사람이 도저히 안보이더라.

그렇게 혼자 공 소유하다 뺏기고. 그걸 또 슬라이딩해서 뺏어내고. 그걸 반복하고.


이 90년대 신파극같은 눈물겨운 장면을 사리치 혼자 감내하는데

눈뜨고 못보겠더라.

사리치밑에 7명이 있어ㅋㅋㅋ 눈뜨고 쳐다만 봐.

마치 고등학교 축구에서 잘하는 친구한테 공 주고

'너혼자 해봐' 이런 것 처럼.


지금 수원 축구 쓰레기다.

감독도 말할 것도 없고.

선수들의 질도 안좋고.

동료애도 보이지않는다.


엿같은 경기.

물병 던지고 싶었다.

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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