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상대팀 유니폼 입고 일반석에서 봐도 되냐는 질문을 항상 보게 되는데

난 사실 크게 신경 안 쓰게 되거든

예전이었으면 왜 저래 개념없네 식으로 툴툴 거렸겠는데

이젠 그럴려니 함 친구랑 같이 보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고(물론 비싼 W본부석같은 곳에 굳이 입고 가는 이유는 좀 모르겠음)

근데 지금까지 경험상

국내 4대 구기 스포츠중 농구랑 꼴찌다툼을 하는 비인기종목인 이 바닥 특성상 특정 축구팀 유니폼을 샀다는 거 자체가 레사모의 레플 매니아 정도가 아닌 한 핵골수팬을 인증하는 거라

그 사람이 얌전히 관전한다는 걸 내가 본적이 없어서...ㅋ(물론 정말러 그런 사람이 있겠지만)

어제 매북 유니폼 입고 천안 와서 깝쳤다는 사람도 있고

얼마전에 이랜드 경기 가변석에 성남 팬이 유니폼 입고 앉아서 성남 공격할때마다 환호해서 트러블이 나서 경호원들과 언쟁 오고 가니

앞으로 절대 원정팬은 원정석으로 무조건 보낸다고 공지를 띄었지.

해서 얌전히 보겠다는 걸 못 믿겠음

이건 우리팀 팬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