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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관중 감소는 신규 유입 자체도 큰 원인인 듯

카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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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0대 중후반인데 한참 수원이 인기 많던 시기가 08년 우승 앞 뒤 였을거임


내가 생각할 때 N석도 사실 어느 정도 세대 교체한게 필요한데,

사실 나같이 10년이 지나 애 낳고 어린 애와 함께 N석을 계속 지키기란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음


(내가 N석에 목청껏 응원하겠다해도 애들이 가만히 안 앉아있으니...)


결국 자연스럽게 인기가 많던 10년전후 N석 지키던 사람들은 20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직장 문제든 가정 문제든 현실적 벽이 생겨 E석과 W석으로  흩어졌던지 아니면

축구를 끊게 되는거 같음  


결국 그럼 그 빠진 자리를 누군가 매꿔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하는데

신규 유입이 없으니 관중은 계속 줄 수 밖에 없는거 같음


신규 유입을 막는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


1. 신규 유입을 끌어들이고 유지할 만한 축구 외적 요소가 경기장에 없음

2. 한국 경제, 교통 등이 발전하면서 다른 오락거리가 너무 많아짐

3. 스타 선수가 없음

4. 재미없는 경기력


사실 1,2번은 축구 외적인 요소인데 이게 사실 나는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함


축구장까지 발을 들일 동기 부여도 없고, 와도 경기 외 즐길게 없으니 라이트팬이 떠나간거겠지

특히 수도권이 1,2번 영향을 물리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음


내가 아는 지인들도 신분당선 뚫리고, 용서 뚫리고 이래저래 교통편 편해지니

수원에 살아도 주말에는 항상 서울 나가 놀 정도임


10년전보다 경쟁은 훨씬 치열해졌고 소비자 눈높이는 높아지는데,

그 눈높이를 맞출 수가 없으니 지금대로 가면 수원은 물론 K리그 자체가 관중이 늘어나기 어렵겠지


관중 늘리려면 축구 내적인 부분은 기본이지만 이제는 경쟁이 타 K리그 팀이 아닌

수도권내 놀거리가 전체가 경쟁이라 생각하고 대응하지 않는 이상 진짜 힘든 싸움일거임 쩝..

카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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