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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장문의 푸념) 올해들어서 수원식 3백의 한계가 많이보이는거같아요...

perpetualsup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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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후반부터 서감독님이 자구책으로 꺼낸게 시작인 3백전술....


큰문제였던 최전방문제를 해결해준


탁월한 골잡이 나탄이 합류와 홍철,염갓,창훈이 리그최강 좌파라인의 파괴력으로 반전을이루고 FA컵을먹었죠..


17년도... 윙포출신인 민우가 팀사정으로 윙백으로 영리하게 잘 적응해주고


매곽구라인이 정말 잘버텨주면서 조나탄을 선봉으로 산토스도 중요할때 한건씩해주면서 결국엔 3위로


ACL참가권도 우리손으로 얻었구요... 불안한면도있지만 


3백에대한 평가는 개인적으로 좋지도나쁘지도않았다..라고느껴지는데



올해 갖춰진 스쿼드로 진행하는 3백은 정말....맞지않아보이는 옷같습니다


이제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드는 염갓....을 대체 언제까지 의지할것인지...


훌륭한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제공하던 홍철... 


중원에서 드리블로 휘젓고다니면서 창의성있는 패스도 곧잘해주는 창훈이도...


빠른발로 원맨역습도 해내는 조나탄도... 영리한플레이와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골을 잘넣는 산토스도...


지금 선수단에는 이런선수를 완전히는 힘들어도 어느정도라도 대체할선수가 마땅치가않아보이더라구요... 


발밑이 좋은선수인 데얀을 데려와놓고서 자꾸 되지도않는 헤딩셔틀을 시키려는 의도도 모르겠구요...


바그닝요는 조나탄과산토스의 부재를 메꾸기에 턱없이 부족한수준입니다


그 긴 휴식기때 뭔가 세부적인전술이나 핵심선수의 활용법을 명확히 준비했을거라 기대했는데...


제주전을 보고서 정말 그 비오는날의 수원더비 대참사 이후에 처음으로 다음엔잘하겠지 이런생각보다 


그냥 앞으로의 팀의상황이 더 암담해지는거같아 한숨만 푹쉬고 경기장을 나섰네요


이제 데얀과 교대하면서 상반되는 스타일로 잘해주던 건희는 입대했고 


기동이는 아직도 복귀시기가명확하지 않고... 이적선수들의 적응기간생각하면


사실상 여름은 데얀,김종민으로 버텨야한다는거고...


코칭스태프진은 3백이외에 명확한 새로운전술을 쓸 생각도없어보이고....


우리팀 3백 전술의 파훼법은 가시마가 보여주기도했었죠 중원을 꽉잡고 


양쪽윙백이 사전에 올라오는걸 틀어막아버리니 정말 무력하게 졌던 아챔 경기...


이번 전북전은 일본을가야해서 직관을못가고 마음으로나마 응원하겠지만... 


부디 많이 개선이되서 멋지게 싸우는 우리팀이 됐으면좋겠습니다 

perpetualsup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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