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왜 아직도 수원의 현실을 모르냐는 말이 있길래
밑에 보니 수원하고 레스터를 비교하며 운운한 게 어이없다는 뉘앙스의 댓글이 있기에 쓰는 글~
왜냐면 그런 말을 내가 한 적이 있거든.
이런 주제의 글을 예전부터 몇 번 썼는데,
언제까지 지원 탓 하면서 수원의 무관을 합리화할건지를 얘기해보자는 거야.
돈 쓰는 대로 우승했으면 여태껏 개리그우승은 수원 일화가 나눠먹다가 전북이 다 우승했어야 함.
우리 유니폼 위에 별이 최소 서너개는 더 달려있어야 한다는 말이지.
근데 왜 우리는 네 개만 달려있을까?
개리그는 당연히 자본의 영향을 받지만 동시에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도 많이 움직이는 리그라는거지.
좋은 감독과 좋은 전술로 우승 한 감독은 비웃음당한 레스터까지 찾을 필요도 없이
국내에도 파리야스, 황선홍, 최용수, 과거의 최강희 등등이 있지.
예전에 이런 글을 썼더니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
그 때는 수원이 주어진 돈을 제대로 못 썼다라는 식으로 애써 우리 팀의 성과를 깎는 사람들.
아니 그럼 지금 매북은 영입하는 선수마다 족족 대박터져서 타 팀 털고다니나?
결국 꿰어서 쓰는 건 감독 몫이야. 우리야 폄하할 지 모르지만 지금 매북 감독은 그래도 주는 것으로 최고의 성과를 낼 줄 아는 감독임. 능력은 있는 감독이란 뜻이지. 쓰는 만큼의 성과를 내니까.
쎄오 나쁘지 않아. 수원도 주어진 수준에선 그럭저럭 잘 하고 있어.
근데 그럭저럭으론 평생 우승 못하지. 가끔 주워먹는 컵 정도로 행복회로 돌리면서 사는거야.
그리고 우리 돈 그렇게 적게 쓰지 않는다 절대. 우리 쓰는 돈이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금액이다.
무슨 쩌리 지자체 팀도 아니고 우리가 ㅋㅋ
뭐 암튼 ... 그렇다는 거임. 우승하고싶으면 분명히 변화는 있어야 한다는 거.
now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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