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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솔직히 해외축구 좋아하면서 즐기는걸 뭐라고 할 필요 있남?

PHILIP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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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도 아니고 충분히 외국 리그의 클럽팀을 좋아할 개인의 자유정도도 용납이 안되는 건가?

나는 솔직히 외국사람이 수원 삼성 응원해주면 고맙고 기분 좋을 것같은데? 

왜 리버풀 사람들이 한국인들이 리버풀을 응원하면 안좋게 볼거라는 선입견을 가지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한 개인 개인의 호불호에 대해서 뭐라고 주장을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몰론, 안좋은 반응이 나오는 이유를 짐작하지. 

그동안 좋지 않은 행태를 보여온 한국 해외축구팬들의 불쾌한 혐오정서에 우리같은 축구팬들이 타겟이 되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혐오와 증오 댓글들을 꾸준히 받아온게 사실이야. 

특히 해외축구팬들은 국내축구팬들을 아예 정신병자로 몰아버리고 지구상에 있으면 안되는 종자들이라고 표현까지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 많지. 솔직히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해외축구팬 대다수 아냐? 

겉으로는 말을 꺼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국내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한수 아래로 깔아 뭉개면서 시선을 무슨 조선시대 백정 취급하는게 사실이긴 해. 실제로 그런 말을 직장에서 해서 스트레스 받는다, 자괴감든다는 식으로 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국내축구팬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 

내가 피부로 느끼는 건 일본 극우의 반한 헤이트스피치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반k리그 헤이트 스피치에 달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외축구팬들이 리버풀 좋아하고 첼시 좋아하고 이런거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혐오까지 드러낼 이유는 없는거야. 우리가 해버리면 걔들이랑 똑같아지니까. 

국내축구팬들이 바보같이 맨날 욕만 처먹고 어디서 화를 내지도 못하고 참고사니까 다행이지. 

어차피 같이 축구팬이라는 테두리안에 엮이는게 싫다면 그냥 해외축구는 해외축구 따로 테두리를 두르고

국내축구는 국내축구 따로 테두리를 두르고 따로 따로 서로 언급안하는게 제일 좋은게 아닐까?

뭐, 국내축구-해외축구 모두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지만. 



PHILIP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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