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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축알못이 본 어제 울산 전술의 성공 이유

풋볼제너럴킹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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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확실한 원톱도 없고, 번뜩인다고 생각이 든다고 느껴지는 선수도 오르샤 말고는 없어. 대신에 활동량과 거친압박, 그리고 적극적 오버래핑을 통한 빠른 공격전개로 이겨냈음.


https://i.imgur.com/NI0hpZ0.jpg

기본적인 울산의 압박도임. 어차피 수원은 사이드로 뺄 것을 아니깐, 사이드에는 최소한의 압박만 가함. 물론 우리는 그 압박에도 무너지며 수비로,미드필드쪽으로 계속해서 폭탄돌리기를 오지게 하거나, 고립된 데얀 쪽으로 의미없는 크로스를 남발...자연히 중앙에서 거센 압박을 가하는 울산에 볼을 빼앗길 수 밖에...게다가 수원은 전진도 쓰리톱만 전진하니 막기는 더 쉬움


https://i.imgur.com/0dSRo5J.jpg

다음은 울산의 공격상황. 볼을 탈취하면 오르샤와 황일수(김인성)가 순간속도를 이용해 벌려주고 토요다는 스스로 미끼가 되어 수비들을 달아준다. 그리고 양 윙백이 오버랩해서 순식간에 올라와. 모든 역할이 분담되어 가만히 있는 수원과는 다르게 공간을 찾아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빠르게 올라와서 공격상황에서의 숫적우세를 점해버림. 느리고 지친 수원수비는 자연스럽게 위기에 노출이 되어버려...

가장 인상적인건 리차드임.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적극적으로 오버랩해서 올라와서 어태킹 써드에서의 역습차단과 세컨볼 탈취에 지대한 공을 세움(물론 선수도 오지게 담굼).


애초에 저렇게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니, 결국 교체카드까지 맞물리며 골이 들어감. 우리 세오는 명장 코스프레하며 뒤늦게 교체카드 만지작 대다 아무것도 못하고 깨져버린거고...김도훈이 룸동룸동 하면서 욕먹긴한데 세오보다는 확실히 나은거 같다.

풋볼제너럴킹..
17 Lv. 27250/29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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