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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야구선수들 사인 안 해주는 영상 보자 염기훈 선수가 생각났습니다.

최강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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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는 선수들에게 사인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


습니다. 선수보단 팀이 우선이라는 강박에 가까운 생


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던 2017년을 보내면서  어


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오늘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버킷리스트를 만들었고 그 중 하나가 내가 


사랑하는 세 명의 남자에게 사인을 받는


것이었습니다(글쓰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


지대넓얕의 저자 채사장, 그리고 염갓)


목표는 춘천으로 잡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기 


선수를 기다렸습니다. 아뿔싸...  그런데 염기훈


선수가 버스에 그냥 타버렸습니다. 아 오늘은 안되는


구나 하며 좌절하며 가려고 하던 그 때, 갑자기 


버스문이 열리면서 염기훈 선수가 손을 흔들었고


저는 거기로 무작정 유니폼과 네임펜을 본능처럼


밀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염기훈 선수는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사인을 해줬습니다. 그날 너무 기분 좋아


소리지르고 방방 뛰어다녔습니다.(그 유니폼은


가보로 ㅋㅋ)  아무리 의무조항을 만들고 교육을


해도 팬을 향한 진심만한것이 없겠지요?  저는 


염기훈 선수가 우리 선수라 너무 좋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heCH8_B8j5/


그 당시 감정을 적은 저의 인스타입니다 ^^#)https://i.imgur.com/0E9aOdz.png

최강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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