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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긴글주의)제가 잘못된건가요

잘하자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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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주구장창 하다가 글 한번 써봅니다.

소모임 활동은 안하지만 개인적으로 원정을 많이 따라다니는 팬 입니다.

이번 전북전도 갔었구요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일단 전 매북 패륜 이런 단어를 안쓰는걸 이해해주세요. 

이 복잡한 감정을 어디부터 꺼내야할지는 모르겠내요 수원을 좋아하고 지지하게 된 계기 과거.. 이런건 식상하니 패스하고.. 본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건이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하자는 뜻이구요.. 다른 구단은 구단이 뻘짓하고 사고쳐서 선수랑 팬이 싸잡혀 욕먹는데 저희는? 구단 크게 사고 친것도 없어요 애초에 타 구단이 건드릴 껀지가 없고 과거에 2충까지 꽉채우고 엄청난 서포팅을 하던 자부심 빵빵한 팀이었죠 그런데 저희는 서포터들 때문에 오히려 구단이랑 선수들이 욕먹는 분위기예요 이건 다들 암묵적으로 동의하실꺼라고 봐요. 나치 뭐 이런거요.. 경기 후부터 게시판은 누가 시비를 먼저 걸었나 글이 너무 많은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대놓고 말할께요 입장 바꿔도 결국 똑같이 화나요 왜냐하면 가재는 게편이니까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왜 담장매달리고 난입하고 마찰빚는장면이 유난히 수원한테 많냐 이겁니다... 이번에 기사나고 기분 하루종일 더러웠어요 댓글 몇개보고 무서워서 보지도 못하고요. 우리선수가 잔디를 팠든 볼보이가 먼저 욕했든 담장 근처로 가지맙시다. 입장바꾸면 다 똑같다니까요. 원래 이 글도 안쓸려고 했어요 근대 정말 구단은 멀쩡하고 클린한 구단인데 팬들이 이미지 망친다는거를 어디서 느꼈냐하면. 경기 시작전에 게이트 입구에서 대기타고있는데 다른쪽? 입구에서 전북 선수단 버스가 들어오고 상대 구단측 서포터들의 서포팅 응원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런갑다 싶었죠. 근대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그쪽 향해서 몇분이 본능적으로 뛰어가시더니 손가락 욕과 매북송을 부르시는데 그때 느낀 그 감정이 참... 표현할수는 없고 경기끝나고 지금까지 찝찝합니다. 역시나..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 댓글보니 그분들 사진 찍혔더라구요..삭제한건지 뭍힌건지 아직 퍼지지는 않은거같아서 다행이구요 이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저도 참... 제가 잘못된건지 수원이라는 팀하고는 잘 맞는거같은데 팬들하고는 성격이 다르다는 느낌이 드내요. 

이 글을 쓰면서도 같은 팀 응원하는 사람들의 공간에 쓰는건데이부분은 어떻게 써야 기분이 안상하실까 신경써야되는 제 자신도 싫습니다 ㅠㅠ 댓글중에 한분이라도 나가라 소리 나오면 조용히 사라질려구요... 원정때 제가 응원가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한말... 하지마세요... 하지마세요... 참으세요...

잘하자제발
0 Lv. 31/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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