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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느덧 수원을지지한지 횟수로 9년째..

33.갓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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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을 지지하는 팬여러분 요즘들어 부진한 경기력과 텅텅빈 관중석을 보면서 제가 수원을 좋아하게 됬을때부터 지금까지의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써보려고합니다. 

다들 안좋은 기억도 있겠지만 다부분 좋았을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수원에 입문하게된 해부터 써보겠습니다.


2010년= 이때는 경기장에 많은사람들이 모이는게 신기해서 자주 갔던것 같네요 이해에 가장기억나는 것은 우리가 북패를 4대2로 이기는걸 우만동에 하나로축산이라는 고깃집에서 고기먹다 봤는데 4대2라는 스코어와 월드컵에 관중들을 보고 나도 축구를 보러가야지 라는 다짐을하게된 결정적인 부분인거같내요.


2011년=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첫원정을 성남과FA컵 결승전인 탄천으로 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경가결과는 어이없는 오심으로 인한 패배였습니다 중3 어린나이였지만 눈앞에서 우승을 날리니 눈이 뒤집혔습니다 그날 날씨도 재앙수준이었는데 성남측에서 응원하는 짝짝이라도 비안맞게쓰라는걸 고집때문인지 받아서 휴지통에버리고 그냥 왔던 기억기 있습니다.ㅎ


2012년= 어느경기부터인지 표를 처음으로 모았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첫 난지도 원정을 갔습니다. 라이벌팀으로 간다는 마음때문인지 너무 떨렸습니다 이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북패원정가면 항상긴장이되는...


2013~2014= 유신고를 다녀서인지 반강제로 야자어택을 맞아버렸던2년입니다 가끔 미친척하고 야자쨔고 평일에 아챔경기보러갔다가 경기도지고 다음날에 엉덩이맞은 기억이있습니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푸는게 축구와 응원이었던것같네요.


2015년= 제 수원사랑에 점정을 찍은 해였습니다 알바하고 월급받은걸로 첫 유니폼도 구매하고 지방 대학교에 진학을했지만 주말경기마다 무조건 보러오고 원정도 많이가고일요일경기는 경기보고 다음날 첫차타고 등교하고 대학동기들이 수원축구를 무시해도 수원만한팀없다 라는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2016년= 6월25일 남패전 승리를 뒤로 6월27일 국방의 의무를위해 입대했습니다 인터넷편지로 친구가 경기결과를 알려주고 자대배치를 받고 막네시절 눈치를 보면서 저녁뉴스에 스포츠 경기결과볼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퐈컵 우승이 가장 설렜던 순간이었습니다


2017년= 군인특성상 주말마다 경기를 티비로 시창했지만  휴가 나올때마다 축구보러갔습니다 인천과3대3무승부 강원과3대3무승부 퐈컵4강 부산원정을가기위해 연가2틀을 쓸정도로 수원에대한 열정이 넘쳤습니다 (유니폼도 홈어웨이 다샀습니다 5번도 못입은거)


2018년 현재= 잘하던 못하던 수원만 응원했습니다 이번 제주원정도 다녀오고 유니폼은 전역전 외박나와서 상암까지가서 구매하고 그런데 요즘 경기를 보면 할말을 잃습니다. 16년부터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경기장에 데려와서 응원을 그렇게했는데도 만세삼창을 10번도 못해봤습니다 지금은 뒤에쓴 과거보다 아직까지는 행복한 기억이 많이없지만 분명 시즌을 잘치루면 언제그랬냐는것처럼 응원하겠지만 기대감이 너무컸는지 마음이 힘듭니다. 선수들도 감독님도 힘들텐데 다같이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수원 화이팅!https://i.imgur.com/TTbdfmD.jpg


33.갓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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