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 오늘 경기 괜찮게 보았습니다.

05년부터 축구를 본 저로썬 오늘의 경기에 실망보다는 설레임이 앞었네요.

하얗게 눈이 내리던 그날에도 경기장에 있었고,
세제믿윤의 참혹한 시기에도 현장에 있었고,
그나마 세오가 왔을땐 삼성의 투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오로지 팬심으로만 답답한 경기들을

연속으로 지켜 보았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경기였네요.
그냥 넣어야 될 상황에 못넣었던게 가시마에게 진 패인인것 같습니다.
(물론 염기훈선수와 데얀선수의 공존은.. 파워나 속도가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던것같습니다.개선해야 할 부분이겠죠..)

(수비불안도...해결해야 할 문제..)

포워드가 공을 받기전 움직임을 가져가기 보단 등을 지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수원의 포드진에선
그나마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인 권창훈 선수가 있었다면 '공격 옵션이 훨씬 다양해 졌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네요..ㅎㅎ

이제 정상적인 그라운드에서 첫경기입니다!.(저번 경기엔 눈 때문에.,.)
전 그냥 올시즌 믿고 기다려 볼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