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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구단의 자생에 대해 고민했던 내가 참 부끄러워진다

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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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에 나라는 층간소음 문제를 건설사가 아닌 당사자들이
해결하고 해결시키려는 해괴망측한, 요즘 표현으로 헬조선
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웃기는 나라로 구단의 자생과
발전을 팬들이 고민하고 팬들끼리 제안하고 팬들끼리 아픔을
나누는 나라다.
즉 삽질은 구단이 다 하고 비난과 부끄러움은 팬들의 몫인
구단의 운영은 그저 직원들의 밥벌이요 월급쟁이의 직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샐러리맨들의 전형이다.

팬들에게 제공될 환희와 기쁨은 철저한 시장의 숫자논리를
들이밀며 거부하면서 구장을 찾는 이유와 찾지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그들이 화를내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는지는
그저 다음에 하겠다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오겠다며 언 발에
오줌누기식으로 회피하며 애써 무마시키기에 급급하다.

우리의 청춘의 시간을 쏟은 구단이 먼 미래에 추억하거나
추악하거나의 기로에서.......

수원삼성블루..
2 Lv. 459/8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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