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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처음 시즌권을 사서 축구장을 다녔던 그때

너부리
220 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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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부터 추억질해서 죄송....

 

유일하게 잡을수 있는 타이틀 하나 남아 있지만, 시즌도 끝나고 해서, 갑자기 급 센치 해졌는지

처음으로 시즌권 사고 축구장 가던 때가 생각이 나서 뒤적거렸네요.

 

하나하나 보니 새롭습니다. 12년전이네요 벌써....

 

 

1. 그때는 한시즌 분량의 홈경기 티켓을 뭉텅이로 줬습니다.

   전산화 따위는 아예 되지도 않았던....

 

   2006년도던가 언제였던가 기억은 안나는데, 시즌권을 플라스틱 카드로 주고

   펀치로 꾹꾹눌러서 출석확인 해 주던 때도 있었네요.ㅎ

 

   지금은 바코드로 딱 찍으면 그만이지만 말입니다. 

 

2. 아직 남패가 도주하기 전 이라서 부천 원정도 다녀 왔네요.

   북패는 이미 서울로 튀어버린 후 입니다. ㅈㅈㄱ 나오면 황신혜! 를 외쳐대던 시절..ㅋㅋㅋ

 

3. 인천이 이때 팀을 창단하고 월드컵 이후 2년이라서 아직 약빨이 먹어줬는지

    독일 감독에 외잘란 영입해오고, 마니치 데려오고....하지만 성적은 (뭐 2중대가 뻔하죠.) 

 

4. 무엇보다 이 시즌에서  아직도 기억 나는건,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입니다.

   우르모브의 그 골이 들어간 이후의 상황은 진짜 다시 생각 해도 닭살이 돋습니다.

 

5. 사진에는 없지만 운재형이 병지 PK 막고 우승하던 그 시즌 이었습니다.

    08년도 눈내리는 날에도 어쩌면 당연한게 우승인듯 느껴 졌습니다만,

 

    지금은 우승 할 수 있다면 내 손목 하나쯔........음은 아니구요... 막 눈물이 터져 나올거 같습니다.  그런날이 올까요??

 

올해는 다 합해서 10경기 갔나? 싶습니다. 먹고도 살아야 하고...이제는 매해 시즌권만 4장을 사야하는 입장인데

팀은 개판, 성적도 개판, 그래도 내년에 또 호구 될것 같습니다. 12년 버릇 어디 갑니까.ㄲㄲㄲ

그래도 차도 없이 뚜벅이로 사당역에서 버스타고 개근상 찍던 저 시절의 기억들이 아직도 나를 수원빠로 살라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결론 : FA컵 잡고 아챔 나가자.

 

 

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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