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리 형들은 n석 자칭 울트라스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내가 정확하게 지칭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추 다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말하는지는 알거야

나는 이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워..

나는 어떻게 보면 이 사람들 덕분에 수원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생각해. 우리 수원을 좋아하게 된건 아주 어릴적 수원에서 살아서였고, 더 좋아하게 된건 어떤 팀보다 서포터들의 열정이 느껴졌으니까. 그리고 그 열정의 중심에는 소위 본인들을 울트라스라고 부르는 소모임들이 있다고 생각해. 경기가 소강상태이고 우리가 지고 있어도 n석 목소리의 대부분은 그 사람들이 내는거 같거든.(참고로 나는 n석은 가본적은 없고 언제나 w석만 가)

하지만 그 열정이 과하면 당연히 부작용도 일어나겠지.

내가 개인적으로 목격한 중앙광장에 빅버드 편의점? 에서 서울 팬 중년 아저씨한테 본인이 잘못해놓고 패륜ㅅㄲ라고 욕하던 어린 친구, 그리고 나치사건과 이정수사건 등등.

비록 우리의 식구라고 할 수 있지만 심하게 말해서 이렇게 똥오줌 못 가리고 날뛰는 사람들이 북패놈들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패륜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하고.. 식구라고 생각하면 부모 얼굴에 똥칠하는 거잖아.

아무튼 나의 생각은 이러한데. 내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는거 같기도 해서. 형들은 어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