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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잠시였지만 우리팀 선수였던 안정환 인터뷰 중

알레수원블루윙
630 1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10&oid=032&aid=0002820762


- K리그 수원 삼성 시절에 폭발해서 관중석에 들어가신 건….

“나는 그때 2군 경기에 처음 간 거였어. 가는 버스에서 후배들이 상대팀 관중들 야유가 심하다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어. 근데 막상 가보니 욕설이 너무 생생하게 들리는 거야. 경기 내내 참고 참다가 가족까지 들먹이며 욕을 하길래 뛰어올라갔지. 내 개인적인 화도 있지만 이게 반복되면 안되는 거잖아. 그땐 내가 확 부러져야겠다 생각을 한 거지.” 

- 그럼 다시 같은 상황이 와도 똑같이?

“그럼. 잘못된 건 고쳐야지.”


- 형은 축구 못한다고 욕 먹을 때 억울하지 않았어요?

“어렸을 땐 솔직히 그런 생각도 했어. 당신들이 뭘 안다고, 네가 한 번 뛰어봐라 이거지. 근데 나이가 좀 들고 보니까 이 세상 사람들한텐 그게 놀이인 거야. 축구나 코미디나. 자기가 돈 내고 즐기면서 잘한다 못한다 얘기하는 건 당연한 거야. 다만 선수가 경기에서 실수를 하면 왜 그랬는지 아는 게 중요한데, 우리는 실수하면 그냥 미운 거야. 그러곤 닫아버려. 그런 건 많이 아쉽지.”



제가 안정환이었어도 올라갔을거 같습니다

알레수원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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