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리는 과연 컨텐츠의 소비자 인가?
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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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한 편 보러간다.
주연이 누구인지, 어떤 스토리인지 살펴본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진다면 배급사, 제작사는 어디인지
굳이 알 필요가 없는 정보도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다.
팀 당 38경기, 총 456경기가 치뤄지는 동안 우리의 연맹은
소비자를 위해 얼마나 유효한 정보를 제공해 왔는지 언뜻
다가오지 않는 부분이 많다. 단순히 경기의 일정, 스코어,
선수, 팀 정보가 아닌 팬들이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제공해 왔냐는 물음을 던지고 싶다.
징계, 판정, 오심, 일정변동 등 컨텐츠를 저하시키는 요인에 대한
속 시원한 결론을 한 번이라도 우리에게 제공해 왔느냐는 말이다.
보는사람이 있기에 존재하는 조직인지, 존재를 위해 열어주는
이벤트성 리그인지 구분이 안 갈 지경이다.
염병을 떨어야 연명하는 연맹이라면 모든것이 바뀌어야 한다.
여러분은 축구를 소비하는 소비자 입니까?
아니면 그들이 불가촉천민을 위해 마련한 show의 관객입니까?
수원삼성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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