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짜 축구 잘모르는데 전술적 부분문제

수원이 못할때와 잘할때의 차이는 빠른템포와
공간창출 유무라고 생각해. 지금 스쿼드에서 그걸 알고 플레이 하는 선수는 염기훈, 조나탄, 김민우, 유주안, 산토스, 다미르 정도밖에 없다고봐

그렇다고 나머지 선수들이 엉망이냐? 오늘 경기에서는 박기동 김건희 합작골이 말 다했지. 위에 언급한 여섯명의 선수가 아니어도 충분히 골을 만들수는 있어. 하지만 전체적인 템포가 너무느려.

조나탄이 한참 동료들한테 불만 표출할때 패스줄기를 보면 답이 나와. 조나탄은 스피드와 돌파력이 있는 공격수인데 다른 동료들이 조나탄의 템포에 맞춰 쓰루패스를 넣어줘야 조나탄이 득점을 올리고 이길수 있는 방법이 완성되지.

수원선수들은 계속 이것을 인지 하지 못하고 너무 느리게 횡패스나 불분명한 패스만 주고받아. 지공도 지고 나름이지... 이상한 패스를 하다가 끊기고 바로 역습찬스를 내준게 오늘 뿐만아니라 올시즌 전체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어.

결론적으로 보면 전체적인 빌드업 속도가 매우 느리고 공간활용에 실패하면 득점이 매우 저조하고 오늘처럼 불안한 경기가 계속될것 같아. 감독님 이하 코치진들이 처방을 내려야하는데 전술적으로 어떻게 커버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냥 내가 판단한 수원축구의 전술적 약점을 이야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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