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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티타늄멘탈 곽대장..

CSWhi
269 10

Q. 저는 곽희주가 그런 선수 같아요. 수원에게는 영웅, 다른 팀에게는 악당. 해석은 다양하겠지만 저는 그것도 찬사일 수 있다고 보는데.
A. 전북과 서울 팬 분들이 아마 저를 저주하겠죠? 그런데 저는 그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분노와 비판도 관심이고, 그 반대 작용으로 저를 지켜주려는 팬들도 커졌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저를 좋아했던 분들 뿐만이 아니라 싫어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해요. 진심이에요. 프로 선수는 모든 관심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축구는 상대가 있어야 빛이 나잖아요. 수원 팬들은 최고고, 그에 맞먹는 상대 팀 팬들이 있어야 선수와 축구의 가치가 모두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그 분들이 절 욕하는 건 자기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해서라고 봐요. 축구 전체로 보면 그게 정말 필요하죠. 기발하게 절 혼내시는 분들이 많아서 웃은 적도 있어요. 이젠 그것도 추억이 되겠네요. 많이 그리울 거예요. 이제 은퇴했으니까 나중에 어떤 인연이 되든 반갑게 맞아주시길 바랍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52&aid=0000000593

 

 

아까 올라온 기사 정독 중인데,

 

부상 사기극 벌이면서 사람 매도하던 매수팀 팬까지 포용하는 저 인품..

 

캬..

CSWhi
2 Lv. 747/8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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