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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제수들 듣고..(부제 : 세오와 전술)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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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들 잼있게 들었음요.

팟빵은 가입 안했기에 여기다 후기를..

 

먼저

제작진과 출연진의 수고에 무한한 감사..(근데 도리님 어디가심.ㅠ)

자기일 있어 피곤할텐데 컨텐츠 만드네.

 

그리고 출연하신 여우골 분들도 고생하셨음.

 

지난 광주전은 경기를 못봐서 리뷰를 쓸 수 없었고

강원전은 경기장에서 보고 리뷰를 '수원 삼성의 역사' 게시판에 적었음.

 

듣다가 몇가지 생각이 남아서..ㅎㅎ

 

- 세오 거취에 대해

우리가 왈가 왈부 하는것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는 있지만 못할 건 없다고 생각.

얼마전 강원전 리뷰에 이렇게 적어둔것을 그래도 붙여넣어보자면

 

'문제점이라면

후반의 소심함과 잠그기 실패

여전한 선수교체 운영

등 이 있겠네.

 

예전에 윤성효 감독을 보며 했던말은

구슬이 있지만 꿰지 못한다고 했는데

 

우리 세오는

자갈을 뀄는데 꿰다 말았어.

 

그저 그런 팀이 되고 싶다면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는게 맞고

꾸준히 이기는 팀이 되고 싶다면 이번 시즌 후 헤어지는게 맞는게 아닐까.

 

패배는 아니지만 계속되는 무승부,

줄어드는 팬들을 봐도 무감각 해진다.'

 

팀의 레전드이자 그동안의 노고는 감사하지만

프런트가 팬들 만큼 야망이 있다면 이번 시즌 이후 감독 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 동안 수 없이 지적해온 사항들..

세오도 나름 장기 집권 해왔는데 그 지적이 반복되는걸 보면 문제점이 크게 고쳐지는 성향도 아니고.. 

한 경기 한 경기 막판에 무너지는게 문제인 것 보다,,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세오체제에서는 영원히 우승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대안이 없으니 세오로 가자?

대안을 팬들이 걱정할 건 아닌 것 같아.

정 걱정되면 놀고 있는 감독 중 세오보다 더 나은 감독들도 꽤 돼.

 

재미로 써 봤지만 이런글도 썼었고

http://bluewings.me/index.php?_filter=search&mid=board&search_keyword=%EC%9D%B4%ED%83%9C%EB%A6%AC&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516788

 

사실 이기는 경기만 보고 싶다면 최용수가 적격이겠지.(3백 선호하는 것도 딱이네. 모팀 멘붕도 올테고.)

 

이도저도 안되면 세오에게 김태영, 이병근이 아닌 전술 코치를 붙여줘야 하는데 글쎄.

선수를 누구 영입하는 것 보다 세오에게 가장 필요한건 전술코치, 피지컬 코치를 시즌 전 부터 붙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로서 마음이 굉장히 많이 떠나게 되었네.

 

그리고 우리 전력이 냉정히 말해서 상위권이 아니라고 하는 발언에 대해선

우리 위에 있는 팀을 보자.

 

전북, 울산, SK, 강원, 포항

이 팀들 중에서 우리보다 스쿼드가 확실히 낫다는 팀들은 전북하고 SK뿐이라 생각.

 

우리도 유스에서 많이 올라왔고 왼쪽 윙백 하나 비어서 그렇지.

리그 경험 풍부한 신화용에 나름 국대나 올대 거친 김민우, 최성근 영입했고

특히나 이번 시즌은 외국인 선수 4명 모두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임.

 

선수 영입에서는 할만큼 했어.

왼 윙백 문제면 있는 자원으로 돌릴만 한데 포지션 파괴한다고 문제를 만든거지.

유스애들 키운다고 자원만 늘렸지 선수들 쓰지도 않고.(그래서 지난 경기 유주안이 더 주목받는 거고.)

 

주절주절 말했는데 정리하자면

코치진의 방임이 보이는 작년시즌, 이번시즌을 보면서 실망을 굉장히 느껴서 시즌 후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 3백 자원과 변화된 3백

3백 자원이 없음에도 3백으로 가는것에 대해선 찬성.

하지만 영입이 잘 이뤄지지 않는 점에서 갑갑.

윗 글과 연동하자면 분명 우리보다 순위가 밑이거나 하부리그에서 뛰지만 그 포지션에 빼어나 보이는 선수들이 있는데 모르는건지.. 아니면 내부 문제가 있어서 영입을 못하는 건지..

 

뭐 영입은 이정도 얘기하고.

 

지난 데이터 관련하여 글도 썼지만

우리가 데이터상으로도 그저그런 중위권 팀이지만 딱 하나 상위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수비력임.

 

이에 대해 난 3백 + 신화용 이라고 이미 주장했어.

 

특히 시즌 전 공격적 3백을 그렇게도 주장했던 문제점이라고 할까, 특이사항을 많이 수정했단 생각이야.

 

여기서 가장 특이사항은 윙백이 아니라 양 측면 센터백이겠지.

측면 센터백이 이전에는 빌드업에 관여하는 횟수가 굉장히 많았어.

 

그만큼 반대방향으로 전환할때 반대쪽의 센터백이 빠르게 상대 진영까지 올라가서 점유를 하는 모습도 나타났지.

하지만 문제는 오른쪽의 자룡이, 왼쪽의 매튜가 그렇게 빌드업 능력이 훌륭하지 않다는 점.

이로인해 공격력의 부실과 수비력의 부실이 한꺼번에 나타났고..

때마침 이정수의 은퇴선언과 함께 우리의 3백은 공격적이기 보단 수비력에 더 중심을 맞췄다고 생각해.

 

올시즌 초기 전술 대비 지금을 비교하면 센터백의 볼 점유가 어떻게 다른지 보일 거야.

대신 부족한 점유를 공미를 세워 보완하려고 하였으나 아무래도 공격력이 떨어지고 여전히 공, 수간격의 문제는 보이고 있어.

 

센터백이 한칸이 내려가면서 윙백들도 한칸씩 내려간 것 뿐. 가장 높은 위치에서 볼 점유시는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 즉, 윙백과 중미의 부담이 더 늘어난거임.

 

또한 이로서 가장 높은 위치.

거기다 사이드로 빠진 상황인 염기훈은 더 고립되는 거고.

 

여튼 올시즌 전술을 보면 여러가지 할말을 만드는 전술과 시즌인 것 같아.

그렇다고 굉장히 좋다는 생각은 안들고 밸런스는 깨져있다고 느껴지고.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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