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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적시장에 대한 글

Blueshine
484 12

오랜만의 글

별건 아니고 그냥 이번 영입/방출에 대한 생각을 써보려해.


내가 느끼는 우리팀은

- 감독의 전술 능력은 떨어지는 편

- 다른 성향을 갖춘 선수를 한 전술에 공존시키는걸 어려워함

- 이로 인해 선수 성향 보다는 전술 성향에 선수를 맞춤

- 이도저도 안되면 선수를 원포지션이 아닌 멀티포지션(?) 미명하에 전환함



현재 누군갈 영입한다면 그 선수마저 멀티포지션이란 이름으로 뛰기 싫어하는 포지션에 두면 안되겠지.

그럼 현 전술 성향을 봐보자.


- 3백 : 센터백 성향 수비수 많이 필요

- 윙백은 기동력 필요, 많은 공간을 뛰기에 지구력 필요, 사이드쪽 발을 쓰면 굉장히 유리 : 그냥 좋은 윙백오면 됨

- 중앙집중형 미들진 : 중미 성향 선수 많으면 좋음

- 중앙집중형 공격 : 윙이 없는 전술을 사용하기에 윙, 윙포 성향보다는 중앙에서 골을 만들 수 있는 선수 필요.



여기에서 맞지 않으면서 있는 선수는 방출대상이라 생각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수진을 갖췄다면 영입필요라 생각.



* 일단 방출대상부터..

1. 윙이 없는 전술이기에 윙 성향 선수가 가장 빨리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

특히나 중앙 공격수가 불가하거나 윙백이 불가한 선수들 가차 없이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고차원.

열심히 뛰는 선수이지만 전형적인 한국스타일 윙.


그 다음은 문준호 같이 긁어봤지만 뛰지도 못하는 선수.


서정진도 중앙이 가능하지만 대상자로 뵈고..


윤용호, 주현호 이런 선수들 쓰지도 않을거면서 스쿼드에 채우는건 낭비라 생각.



2. 중앙공격수 자원'

어차피 1순위는 조나탄, 2순위는 박기동.

다른 한자리는 감독의 똥고집으로 중앙 공격수로 쓰는 염기훈이 붙박이.

염기훈이 빠져도 산토스가 뛸 가능성이 높다.


즉, 미래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면 나가도 좋은 포지션임.


이에 당연히 김종민이 우선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

공격수가 모잘라서 힘들어하는 몇몇 팀이 있는데 그런팀들과 트레이드로 쓸 그나마 나은 선수가 아닐까.


물론 건희도 팀 상황상 나가는게 맞으나 그가 보여준 미래가치 때문에 절대 포기하면 안되기에 임대 정도로 기회주는게 맞다고 생각.



3. 미래가치가 이해 안가는 선수

수비진에서 미래가치가 언급되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

강성진, 유한솔, 송준평.


현재 3백을 쓰는 우리팀엥서 센터백이 없어서 현 3백 중 누구하나 부상 당하면 큰일이란 얘기와 함께..

이종성, 최성근을 멀티포지션이란(뭐가 멀티포지션이냐,, 그냥 땜빵이지.) 이름으로 전환 연습중이라고 해.


그렇다면 이미 언급한 저 3명의 선수는 아쉽게도 우리팀에서 뛸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그렇다면 내보내는게 맞단 생각이 드네.



4. 기타

그 외 선수 중 나갈 선수들도 몇몇 있지만 전술 문제상 특정 포지션의 스쿼드가 두꺼우면 두꺼울 수록 좋기에 언급하지 않았을뿐. 경기력을 보면 나가야 하는 것이 맞으나 일단 언급을 안했을 뿐이야.



* 그럼 영입포지션과 대상자

2 포지션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이라 생각하는데..


1. 왼쪽 윙백

노쇠화 등으로 센터백이 더 잘어울리는 양상민(그 마저도 부상.ㅠ)

말이 멀티 플레이지 클리어링과 수비력에서 문제가 있는 민우(그래도 젤 낫다.ㅠㅠ)

본 포지션도 아니지만 강제 경헙치 먹으면서 주발이 아닌 곳에서 뛰느라 고생하는 승범이

아,,, 우리 용래 까먹을뻔 했어.ㅎㅎ


이 중 제 상태로 윙백을 뛰어줄 선수가 없다는게 현실.

팀 전술상 많은 선수가 필요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선수구성이 잘못된 상황이라 영입이 필요.


누군가 온다면 승범이를 다른 자리로 돌릴 수도 있고,,

염기훈의 대체자로 민우를 쓰면서 염기훈의 회복을 도울 수도 있어.


중요한 점은 공간 전환 후 공격속도를 위하여 꼭 왼발잡이가 와야 한다는 점.


리그 내 매물도 없기에 영입 가능성이 굉장히 적다고 봄.

사실 박주호가 온다면 절이라도 해야할판.



2. 중앙수비수

최성근, 이종성 땜빵 훈련한다는거 자체가 잘못된거지.


현재 중국에서 뛰다가 풀리는 선수들 누구든지 오면 환영해야할 처지임.

물론 우리팀에서 연봉을 못 맞춰줄 확률도 놓지만 김형일, 장현수 모두 다 검증된 선수라 좋을 듯.


특히 3백의 중앙수비수가 모두 가능하다란 점에서 환영이고,

이 선수들이 아니라면 리그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 누구라도 데려와야 함.




작년까지만 해도

윙이 있는 전술을 쓰며 오른쪽 윙에 적임자가 없어 찾았는데..(그나마 상호가 잘했고..)

이제 윙이 없는 전술을 쓰다보니 오히려 윙에 걸맞은 염기훈이 굉장히 많이 손해를 보고 있어.


여기에 이정수의 은퇴, 상기의 군 입대, 양상민의 부상으로 중앙수비진 공백이 너무 크고,,

왼쪽 윙백은 애초부터 빈 상태로 시작했고.


우리팀 성향 상 영입이 크지 않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한번 내 생각을 정리해서 써 봤음.



덧 1. 키퍼 걱정 없는건 좋네.

덧 2. 잉여자원 중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큰 선수가 박현범인가,,, 서정진인가.ㅠㅠ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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