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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 2주 전엔가 일하다가 손놈 하나가 사투리 심해서 말 못알아들은 적 있다고 했었는데

눈내리던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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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1끼 오늘 또 왔더라고요.. 제 얼굴도 기억하던데

@최소시고 형인가? "촌 놈이 어디서 주인 행세냐" 라고 조져주라고 했었는데 오늘 실천했습니다ㅋㅋㅋㅋㅋ



"아 학생이 말이야 젊은 사람이 왜 그렇게 소리를 못듣고 그랴~"

이 지랄하길래 그냥 영수증이나 받고 꺼져라 생각하고 씹었는데


"왜 또?? (존나 개비꼬는 말투로 내 성대모사) "예 예?" 하게?"

반말 찍찍거리는 것부터 줫같고


"서울(수원이지만 편의상 서울로 지칭했다) 왔으면 서울말로 좀 말씀하시죠 아저씨"


"아니 어린 새1끼가 어른이 말하면 들을 것이지 내가 지금 촌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거야 뭐야? 하여간 요즘 놈들은..."


이 타이밍에 시고 형 가르침 실천


"서울에선 서울말 좀 써달라니까 촌놈이 어디서 주인 행세냐 씨ㅂ••••"

"이 새1끼가 지금 뭐랬어?" 하면서 나한테 주먹 날렸는데 피했다

이 다음 상황이 ㄹㅇ 개꿀잼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새1끼 내가 피하니까 균형 잃고 넘어지는데 계산대 턱에 부딪혀서 옥수수 깨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옥수수 날아가는 걸 라이브로 다 보는 다이나믹한 경험까지 하고 매우 짜릿한 정의구현이었습니다





눈내리던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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