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감독교체에 대하여

저는 저번시즌 강등당한다면 구프론트들 다 몰아낼수 있다면 강등당하는게 맞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을때도 

아니다 그래도 무조건 1부에 남아있어야한다 2부 내려가면 언제 올라올수있을지 모를일이다 라는 입장 쪽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강등을 당했습니다. 강등 당하고 염기훈 감독선임 초반 반짝 잘나가다가 그대로 5연패 하고 아직도 회복못했죠

그리고 변성환 감독 선임 뭐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에도 들어가지 못한다면 실패라고 얘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강등을 당한 상태이고 이번시즌 1부에 올라갈수있는 가능성이 매우매우 희박한상황인데

감독을 또 교체해서 또 그감독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를 영입하고 이게 과연 통할까? 라는 불확실성에 걸고 다음시즌을 준비해야 하는가? 

제 생각은 우리는 지금 이걸 따질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2부에 위치한 수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게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1순위는 팀 체질개선과 명확한 게임플랜 이라고 생각합니다. 

변성환 감독이 원하는 팀색깔, 전술 스타일이 결국 지금의 수원 스쿼드 가지고 해내기 힘들다는걸 다들 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이 원하는 축구 스타일이 매력적이구나 하는것도 U-17 때의 모습이라던지 부임 초반 잠깐 보여줬던 전술 모습이라던지에서

볼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앞으로 수원에 도움이 되겠다 하면 지지를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언급되는 남기일 감독 물론 승격 전력이 훌륭하죠 하지만 승격후 팀과의 트러블전력도 훌륭합니다

확률상 봤을때 당연히 남기일 감독이 승격시켜줄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가정일뿐이고 

승격을 이룬후 팀내불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이것도 가정 일뿐이긴 합니다 뭐 하나 확실한게 없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승격을 이룬후 다시 강등권에서 허덕이다 감독교체 그러다 다시 강등 당할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계속해서 그 불확실성을 가지고 이리저리 또 다시 휘둘릴것같습니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지금 위치에서 확실하게 무언가를 바꿔줄수 있는 감독과 프론트 선수단 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고 느꼈던 변성환 감독이 과연 매력적인가? 수원을 변하게 해줄수있는 감독일까? 를 봤을때

아직 제가 느끼기에 변성환 감독은 초보이냐 경험이 없냐를 떠나서 수원을 변화시킬수있고 본인도 발전해나갈수있는 저력이 있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지를 하는 쪽이고요

과연 시즌이 끝난 뒤 감독거취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모르겠지만 남은 두경기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고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지금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뭔가 뛰어난 모습을 원하는게 아니고 승격을 위해서 간절하게 

진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고싶은거지....아....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