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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골 1도움' 수원삼성 김지호 "수당 들어와서 프로 선수인 것 실감해"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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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김지호는 이제 프로 선수인 것이 실감나고 있다.


경기 소감은.


일단 오늘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전남과 서울이랜드 등 상위 팀과의 경기가 있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연승을 해서 상위권에 안착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공격포인트로 팀에 승리를 도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어릴 때부터 변성환 감독을 봐온 것으로 안다.


초등학교 때 첫 훈련에서 선글라스를 끼시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들어오셨다. 그 카리스마에 압도를 당했고 팀을 지도하는 컨트롤 능력이 남달랐다. 축구적으로도 정말 많이 배웠고 전술적으로도 잘 맞는다.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최고의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오기 전부터 잘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지.


주 포지션이 측면이었는데 대학교 때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봤다. 힘든 시간이었는데 측면에 서게 된다면 자신이 있었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수원에 올 때 불리한 조건으로 왔다고 변성환 감독이 말했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직접 전화를 하셔서 합류할 생각이 있냐고 하셨다. 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당연히 오케이 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부모님도 동의하셨다. 프로팀에서 뛰는 게 목표였는데 나는 그 꿈을 이뤄서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나는 돈이나 계약조건은 신경을 하나도 안 쓰고 감독님을 믿으며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도움 상황에서는 의도하고 패스를 했나.


항상 크로스 상황에서 반대편에서 적극적으로 쇄도하라는 전술 주문이 있었다. 훈련을 통해서 맞춰왔고 운 좋게 공이 떴는데 뮬리치의 발리 슈팅을 믿고 있었다. 완벽한 골이 됐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의 첫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다들 용인이 내 고향이라고 하신다. 신갈 용인 축구센터를 나왔다. 그래서 더욱 뜻깊다. 내가 득점한 건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운 좋게 득점하고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전에는 월급이 안 들어와서 프로 선수 실감이 안 난다고 했다.


지금은 실감한다. 오늘 수당이 들어와서 너무 기쁘고 내일 부모님과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가기로 했다. 너무 기쁘다. 첫 월급으로는 부천전 때 두 골 1도움을 해서 감사의 의미로 팀원들에게 커피를 돌렸다. 그걸로 거의 다 날아갔다. 그리고 머리를 잘랐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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