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경기 직관한 소감과 감정

중국 출장 중에 무리해서 광저우로 와 경기를 보고 내려가는 중입니다.
경기가 끝나면 게시판은 늘 뜨겁네요.
저도 격려와 비판을 동시에 합니다.
그런데 오늘 느낀 소감/감정을 말씀드리자면
4만명 관중의 응원 함성 소리에 대등한 경기를 한 우리 선수들이 대견합니다. (제가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아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4만대 10명으로 응원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외롭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는 결과로 보여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만은 선수들의 실수보다 잘한 부분을 격려해줍시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를 통해 수원이 더 발전 할 수 있겠구나라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애정어린 건설적인 비판은 좋으나 더 힘들 선수들과 스탭들을 생각하며 다들 같이 힘내봅시다.

덧붙임. 그래도 너무 아쉬워 계속 술을 먹고 있네요.
수원의 지지자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