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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보안이니 실패니 하는 기사들이 웃기긴 한데...이거 생각해보면 마냥 웃기 힘든 것 같다...

lonely멧
379 1

거두절미하고...

이런 기사는 누구 보라고 낸 기사일까?

우리 팬들이 보고 속터지라고, 다른 팬들이 보고 비웃으라고만 쓴 글은 아니다.

바로 단장 윗선에서 보라고 낸 기사겠지

쇄신한다면서 갈았는데 쟤네 하는 게 별로 나아진 것도 없고 달라진 것도 없다는 뉘앙스를 조금씩 계속 주자는 거다.

당장 흔들릴 일은 없겠지만, 대개 이런 것들이 쌓이면 분위기가 바뀔 때 이런 것들까지 다 끌고 나와서 조리돌림 하는 거지.


여도의 죄.

옛 고사에 왕의 총애를 받던 어린아이가, 어느날 복숭아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먹던 복숭아를 왕에게 바쳤다더라.

왕은 그 때 그걸 맛있게 받아먹었더랬지.

물론 먹던 걸 어떻게 대왕님께 드릴 수 있냐고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왕은 그들을 무시했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린아이에 대한 총애가 떨어지면서...나중에 왕이 그 먹던 복숭아를 트집잡아 벌을 내렸다고 하지...


당장은 새 단장에 대한 구단 흔들기가 될 수 있지만...

이런 것들 쌓아놨다가 나중에 터뜨리는 용도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작자들이다.


당장 부산전부터 처음 몇 경기까지...

한 경기 삐끗하거나 시원치 않으면 과장 좀 보태서 당장 팀이 무너지고 리그 기강이 무너지고 국대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진다는 기사가 무작정 나올 수도 있다.

나중에 박단장-변감독 체제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리고 팀이 어느 정도 박경훈 단장의 구상대로 흘러갈 때까지는(적어도 물갈이 이후까지), 이 체제가 이전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굳건히 지지해 주자. 

어차피 우리 하는 일이 그거 아닌가? 팀에 대한 지지!!


p.s: 보안실패 기사 보면서...

전북이나 대전, 다른 종목 한화 프런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김두현 감독 이야기 나온 게 거의 달 단위였고...단독 뜨기 전부터 황새가 불사조로 돌아온다는 이야기 돌았고...김경문 물망에 오르자마자 근조화환 이야기 나오는 것 같던데...우리는 염감 물러나고 1주도 안 되어서 감독 선임되는데도 뭐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 전전긍긍하지 않았던가...거의 말미에나 변성환 아니야? 라는 이야기가 돌았었는데...보안은 다른 구단들이 훠~~~얼씬 취약한 것 같은데? 아니, 그것보다 이전에 우리 팀 감독-선수 썰들 돌았던 거 보면 그 때는 그냥 보안에 손 놓고 있었던가 싶기도 한데...? 변 감독 선임에 보안 실패 운운할 꺼면 지금껏 보안체제를 허술하게 해 왔던 이전 프런트들부터 쳐맞아야지...)

lonely멧
14 Lv. 18696/20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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