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냥 내 생각임

확실히 강등되고 나서 흔히 말하는 인스타충 팬이라던가, 뉴비 팬들은 어느 정도 떨어져나간거 같음.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요즘 n석 채우고 원정석 따라다니고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10년20년 혹은 30년까지 될 수 있는 골수팬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듬. 나도 20년가까이 수원축구 봐왔지만 뭐 대단한 것 도 아니고 고작20년? 할 정도로 시간도 엄청 빨리지나왔음. 하지만 그 경력은 무시 못하는게 사실이라고 생각함. 저번 시즌에 이어서 이번 시즌도 ㅈ박고 있는 상황인데 매번 n석도 그렇고, 원정석도 꽉꽉 채우는게 골수팬의 의지 아닌가 싶음. 어제 

pl 마지막 라운드 맨시티랑 웨스트햄 경기보는데 해설이 이렇게 말하더라 "하나의 팀"은 엄청 매운음식과 같은 것 같다. 끌려서 허겁지겁 먹으면 결국은 상처받지만, 그 중독성이 너무 강해서 전에 상처받았던 것도 잊어버리고 결국에는 다시 찾게된다고 그만큼 축구에서 팬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얘기하는데 딱  지금 수원의 골수팬들 모두가 이런심정 아닐까 생각함. 

내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 이런 경기력이나, 계속해서 우리한테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지금부터 떨어져 나가는 팬들은 라이트 팬, 뉴비 팬들이 아니라 골수팬들이 된다는거임. 지금까지 잘 버텨왔지만 이제는 흔들릴만한 요즘임. 성적이 좋지 않으니 새로 유입되는 팬들도 결코 많지 않을 거고. 이젠 좀 진짜 말만 말고  팬들을 위한,팬들을 지킬 수 있는 행동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음.  우리 팬들은 쉽게 안 떠나는건  아니 못 떠나는 건 사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