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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반갑고 고마운 K리그 ‘생태계 교란종’ 출현, 가는 곳마다 3300여명 운집[김세훈의 스포츠IN]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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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44/0000957473


지난 7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 한쪽 관중석은 푸른 물결로 물들여졌다. 프로축구 2부리그 수원 삼성 서포터스 2200명이 운집했기 때문이다. 2부 경기장에서, 그것도 원정 관중석이 메워지는 것은 엄청난 진풍경이다. 이날 총관중은 1만907명. 청주 구단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이었다. 원정 관중석 2200석 매진에 관중수입만 2500만원. 청주 구단 관계자는 “매점, 푸드 트랙 매출이 엄청 늘었다”며 “대기 줄이 매점 밖까지 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구장, 시청 등 인근 주요 건물 주차장까지 열었다”며 “경쟁은 경쟁이지만 수원 서포터스를 보고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회고했다.


지난 3월17일 안산와스타디움. 수원 삼성-안산 그리너스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유료 관중 기준으로 역대 최다관중(8264명)이 몰렸다. 그중 61%(5006명)가 수원 서포터스였다. 수원 서포터스 덕분에 안산이 역대 관중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원정석 입장료는 1만1000원. 수원 서포터스는 입장 수익으로만 5506만6000원을 안산에 안겼다. 


지난 3월10일 목동 경기장. 수원은 서울이랜드 홈구장을 찾았다. 수원 서포터스 3324명이 한쪽을 가득 메웠다. 목동 경기장 원정석 입장권은 1만2000원이다. 수원 서포터스는 입장료로만 4000만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썼다. 이랜드 관계자는 “원정석이 차는 경우는 드물다”며 “신선하면서도 멋진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관중은 9123명. 3분의 1이 수원 팬이었다. 



대규모 수원 서포터스는 가는 곳마다 신선하면서도 놀라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수원은 지금까지 올해 2부리그에서 네 차례 원정경기를 치렀다. 원정까지 함께한 수원 서포터스 평균수는 3371명이다. 프로축구 1,2부를 통틀어 최다다. 전체 2위는 전북 현대인데 2049명에 불과하다. 2부 구단 중 수원 다음으로 많은 곳은 부산 아이파크인데 수원의 10분의 1도 안 되는 305명이다. 원정까지 따라가는 서포터스 숫자는 서포터스 충성도와 열정을 가늠하는 척도다. 수원 삼성 구단 관계자는 “서포터스는 개별적으로 입장권을 구입하고 이동편을 마련해 원정 응원을 다닌다”며 “구단 입장에서는 너무 고맙고 든든하면서도 두려운 존재”라고 말했다. 


수원팬으로서 우리 수원팬들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 기록은 절대 깨질일은 없겠다 ㅋㅋ


K리그 1,2부 원정관중 수원삼성 (K2) 1위 

2부리그 이지만 1부리그 팀보다 원정을 많이 가는 수원팬 

내가 생각해도 너무 멋잇음 


그건 그렇고 우리 돈 많이 쓰네 

지역 경제와 2부리그 팀들 먹여 살리는거 보니깐 ㅎㅎ 

수카인 수카인
17 Lv. 26375/29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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