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난주에 회사사람들이랑 린가드보러 북패 직관갔는데 ㅋㅋ
수원빅버드
977 9
태환이도 볼겸 갔었는데
지정석 일반석이었거든 경기도 노잼이고 응원도 너무 조용하고
맨날 빅버드만 가다가 봐서 그런가 너무 지루한데
근데 옆에 커플이 대화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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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 와 응원 진짜 멋있다 -> (여기서 흥미가 생겼음)
남자 : 그치 소리 엄청크지 -> (저게 크다고)
여자 : 저사람들은(북패 북석) 저렇게 2시간 내내 응원하는거야? -> (중간에 오지게 쉬던데)
남자 : 응 멋있지?
여자 : 힘들어서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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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화하는데 저런 응원보고도 사람들 감탄한다는게 우리 개랑들이 너무 그립더라
물론 처음 본 사람들로서는 그렇게 느낄 수 있는거지만 상황이 뭔가 웃겼음
응원이 뭔지 보여줘야하는데
한편으로는 저런 팬덤인 구단보다 우리가 축구못하는게 속상하기도하고...
그냥 끄적여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