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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비판하는 팬들이나 박수쳐주는 팬들이 있을 때 잘해라.

뮬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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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자고 출근한 내가 목까지 쉬고 아파서 뭐하러 서울까지 다녀왔나 회의감이 드는 이 시점에 뭐라도 이 답답한 마음을 풀어내고 싶어서 형들한테 내 의견을 적어볼게.


지금 있는 선수들 물론 응원하고 존중하지만 솔직히 이기는 날보다 지는 게 훨씬 많던 최근 시즌들에 K리그2 까지 가득 채워주는 팬들이 있음에 감사해야한다.


우린 늘 목표를 하향조정해줬다. 아챔권에서 상스로, 상스에서 하스안정잔류권으로, 승강플옵권으로... 이젠 승격(무패우승 해달라 한 적 없음)


기다림이 계속되면 2부 모 기업구단들의 선례처럼 붙박이가 될 수 있음을 우리 팬들은 다 안다. 그래서 경기 후에도 아직 2라운드니까 격려의 박수치는 분들도 있는 거고 정신차리라는 따끔한 말씀도 있는거다.


방법이야 어찌됐든 모두가 같은 승격이라는 목표인데 사소한 이유와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우리들의 목표를 박살내지않길 바란다.


1년이 2년되고, 2년이 3년되는 순간. 우리가 아직도 경기장의 골대 뒤에서 너희를 지킬 지 일단 난 확신이 없다.


일단 3라운드 안산에서 봅시다. 형들.

뮬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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