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병수감독님의 속마음 모두들 봐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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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누군가를 사랑했다면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이 팬들이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그분들은 어느 분 하나 자기 자신을 위한 사람이 없더라고요. 수원삼성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분들이라고 할까?" -김병수-

이 두 문단에 너무나 속상하고 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