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염기훈이 잡으려고 했든 내보내려고 했든 뭐가 중요하겠음.

충분히 이런 사태가 예상될수 있는 상황에서

염기훈은 팬들의 열망을 통수치고 감독자리에 욕심을 부렸다는게 중요하지.

모기업의 상황과 팀의 상황.

그리고 말은 빠른 승격을 위한 야망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은 현실.

지난 기간동안 무너져서 형체를 찾을수 없는 팀의 철학 및 뼈대.

그래서 우리는 돈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값지게 써야되는 상황에서 염기훈 2년?

군대재입대해서 2년가까이 보내는것보다 더 끔찍하네..

난 여태껏 구단이 픽한 리얼블루라는 감독들 a.k.a 우리팀 레전드 출신들.

비록 실패했지만, 경질되고 나서는 욕 한번 안했음.

왜냐고? 그 냥반들 그래도 나갈때 일자리 잃는걸로 책임졌으니까, 빌어먹을 프런트만 책임을

안졌지.. 그리고 알고보면 그냥반들은 나름 지도자 수업 제대로 받고 이팀에 왔던 사람들임.

윤성효 조차도 99년부터 03년까지 팀 코치생활했고 04년부터 10년까지 숭실대 감독했음.

그동안 겪어온 리얼블루 감독들 그 누구도 허술한 스펙가지고 팀 살려보겠다고 도전한 사람없음.

근데 염기훈은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면,  진짜 다신 안봤으면 좋겠다.

ps. 염기훈이 쿠데타를 했니 마니하는건 애초에 뭐 명확한 얘기 나온것도 없어서

했다 안했다 이 두 의견 어떤거에도 애초부터 관심이 없었으니까 이 부분은 패스.

ps2. 참 감독하는게 본인 꿈이었다는건 몇년전부터 알고있었지만, 그 꿈이 팬들 다 엿먹일정도로

거대할줄은 몰랐다.. 그 댓가로 팬들은 오늘도 타팀팬들한테 조롱받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