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빅버드가 핵심이 아니다.

최순호 할배가 빅버드 타령 하는 건 이해 한다. 탐 나겠지.

마침 우리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니 더 탐날 듯.

난 빅버드 이야기 나올 때마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현실성 없다고 생각해.

빅버드는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에서 운영하는 시설임.

지분 비율 경기도 50.6% 수원시 33.8% 중앙정부 15.6% 로 구성되어 있음

의결권 생각해보면 수원시에서 경기도를 움직이거나 중앙정부를 움직이지 않는 한

독단적으로 사용여부에 대한 권한 행사가 어려운게 사실임.

그리고 재단의 수입 중 임대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중 상당 금액은 당연히 수삼이 내는 거고.

짭수 애들이 들어오면서 조례를 통해 감면 받는다고 치면

공동 사용 시 우리도 동일 금액으로 감면 요구해야 타당한 논리 아니겠어?

근데 재단이 그걸 ㅇㅋ 할까?

그 부담을 경기도와 수원시가 나눠서 질까??

난 아니라고 보거든.

그리고 이미 재단에서는 공동사용 시 k리그 경기만 40회 이상 열리면서

잔디가 혹사 된다고 거부의사 표명 했었기도 했고

구단에서도 지속적으로 반대의사 이야기 해왔기 때문에 

난 현실로 이루어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빅버드 = 수원삼성 상징성 무시 못하고 말이지.

그래서 이 걱정은 좀 뒤로 밀어두고

우리는 프런트 아웃과 염감독 선임 저지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해.

화력 집중 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