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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일단 상황을 정리해 보자.

lonely멧
1503 10

지난 주는 멘붕에 감사에 설왕설래가 많이 오갔었고...

이번 주는 뭔가 감사가 이루어지는 듯하다고 이야기가 오가고 있음.


우리 팀의 움직임이 없는 이유는 프런트의 부재임.

인사 등의 행정적인 문제는 그 어느 팀이든지 감코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 결국 행정에서 결재가 나야 함.

문제는 그 행정의 수뇌 전체가 부재 상태.

사표를 내고 새 사람이 들어오든, 사표 반려되고 감사팀에 처맞든...어느 쪽이 되었든 결론이 나야 함.


그리고 지금 도는 경영진단에 대한 이야기...

사실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아무리 잘 하고 있어도 뭐 하나 잘했는지 못했는지 하나하나 탈탈 털어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긴 함.

(학생들에게 비슷한 예시를 들어주자면...한해동안 본 모의고사 결과 다 가져와서 이건 어떻게 풀어서 맞았냐, 이건 어떻게 풀어서 틀렸냐...맞은 문제도 설명 잘 못하면 너 찍은거지? 뭐 이런 식으로 턴다고 생각하면 될 듯...)

물리적으로 털어내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털어낸 것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절차고 있을 것이고...(이건 어느 정도 털다 보면 대충 결론이 나긴 하겠지만...)

당장 우리가 들었던 팀 돌아가는 꼬라지 자체가 워낙 막장인 부분들이 많았고 결국 결과마저 안 좋았으니...일단 털면 뭔가 안 걸릴 수가 없는 상황이긴 함.


다만 그만큼 시간은 걸릴 것.

바닥까지 다 턴다고 하면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릴 것


아마 털리고 털리고 털리면...

어떻게든 프런트가 물갈이되는 결론으로 갈 것이고...

물갈이되고 난 다음부터야 뭔가 행정이 돌아가긴 할 것임.

즉, 그때까지는 정말 아무것도 안 나오는 게 맞음.


지금 이 시간대에 뭐라도 나와야 한다고 하면...

감사고 뭐고 지금 프런트가 일하고 있어야 함.

만약 그렇게 된다면...오적이 말 그대로 라스트 댄스(?)를 추고 나가던가, 댄스 추면서 안나가려고 버티던가...뭐 하여튼 보고싶지 않은 기사들이 막 쏟아질지도...

즉, 지금 뭔가가 당장 나오길 바란다면(감독 선임이라든지, 선수 영입이라든지) 당장에 일하고 결론을 내릴 사람들이 적어도 현재까지는 이준-오동석 라인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 함.

현재 경영진단 중이라면 이 양반들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안 나오는 게 '정상'임.


아, 한 가지...우리 선수가 나가는 것에 대해선 일정 부분 나올 수 있음.

FA선수들에 대해선 가능함. K리그도 보스만 룰이 적용되고 있으니까...


현재 FA 리스트

GK 안찬기

DF 한호강 고명석 박대원 윤서호 김태환 이규석

MF 한석종 권창훈 강태원 진현태

FW 염기훈 안병준 서동한


한호강, 이규석, 진현태, 안병준, 서동한 5명은 연장옵션 있음.

리스트에 염기훈이 올라 있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은퇴...


여기서 나가는 루머가 나온다고 하면 없는 이야긴 아니겠거니 하고 봐도 됨.

(안찬기, 고명석 이적 루머가 있다고 들었음)



덧붙여서...

경영진단으로 현 프런트가 탈탈 털리는 것 자체는 맞지만...

털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정말 모르겠음.

무슨 이야기냐 하면...경영진단으로 내려지는 결론이 축구 친화적일지, 아니면 더욱 기업 친화적(?)일지 알 수 없다는 거...

물론 강등이라는 결과물 때문에 프런트가 갈리긴 하겠지만...

새로 들어오는 프런트들에게 어떤 식의 경영을 주문할 것인가...사실 이게 가장 큰 관건이 아닐까 싶긴 함.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정상적(?)인 축구단 프런트를 만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더욱 강력하고 교묘한 프런트 축구를 구사하길 바랄 것인가...




대충 요약

경영진단, 감사 뭐 이런 과정이면 아무것도 안 나오고 있는 게 정상

지금 뭐가 나온다고 하면 이준-오동석 라인이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밖에 안됨.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거리는 FA 선수들 방출밖에 없음.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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