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원×)참...간만에 느껴보는 보람..

일단 2가지 먼저 미안해.

수원과 관련된 기쁜 소식이면 좋겠지만.. 그런건 아니라서..

두번째는 유니폼이 그 색이라서 미안..

중학교때 제자였는데, 가시마 앤틀러스 GK로 가있어. 작년에 갔는데, 올해 데뷔는 못했지만 엔트리에는 올라갔었나보더라고.. 작년에 농담으로 거기 진짜 가면 나중에 유니폼에 싸인좀 해주라 했는데, 이녀석이 진짜 자기 유니폼 들고와서 수업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싸인해주고 갔네.

유니폼 3벌 가져와서 하나만 고르라했는데, 2nd 유니폼이 푸르스름한 색이었거든.. 근데, 이녀석이 제일 많이 입는 1st가 연두색이라서 이거 받았어.. 제자들 잘 되면 진짜 보람을 느낀다는데 나도 이제 그런거 느끼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