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고 있고...아마도...

lonely멧
196 1

개인적인 생각인데...

삼성그룹은 지금 정기인사철이고...연말이라 모든 업무가 거의 멈추다시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얼마 전 제일기획도 정기 임원 인사가 있었는데...그 기사 말미에 보니 "제일기획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 이후 조만간 내년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라고 쓰여 있다.


프런트는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수리는 될 것 같지만...)

지금 이런 상황이면 수리할 라인에 혼선이 와 있다고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삼전은...일단 나서는 모양새이긴 한데, 총수부터 지금 감옥가냐 마냐 이러고 있고...스포츠단에 1순위로 신경쓸 상황은 아니고...

뭔가 손을 대긴 대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삼전 입장에선 먼저 신경써야 할 일들이 꽤나 많은 것 같다.


이게 예전부터 이랬던 건지...

아니면 요즘따라 이러는 건지...확실치는 않지만...

인사 결정에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시스템에 묶여있는 느낌이다.

지금 대표이사 이하 프런트들 모두 모기업(제일? 삼전?)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 아닌가...

(오 단장이 뭐 이런 저런 입을 털어서 욕 대차게 먹고 있지만, '내가 관두고 싶어도 위에서 수리 안해주면 관둘 수 없는' 뭐같은 상황을 이야기해 준 것 같기는 하다.)


예전에 외국인 선수 결재받는데 모기업까지 올라가네 어쩌네 하는 글을 본 것 같기도 한데...

뭔가 기업의 의사결정 체계가 매우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인사철과 맞물려 확 터진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사실 결국 이 문제는 기업의 조직 체계의 문제이기도 하고...

이 부분을 대비해야 할 프런트 내 부서의 부재 또는 담당 부서의 무능에 가까운 직무유기와도 연결되겠지...

(우리 프런트에 명확하게 전력강화부 같은 조직이 있던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 것 자체가 일단 문제이긴 한데(대외적으로 알려진 게 없을 정도로 부서에 대한 존재감이 없거나 부서가 없거나)...)

이 문제에는 축구단 실무에 축구인 출신이 없다시피 한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 정도 되는 팀이면 그 정도 팀에서 실권을 가지고 대비만 잘 해 줬어도 이런 사태까지 오지도 않았을 거라...


...하긴 뭐, 말단 직원들 외주 돌렸다는 이야기에 프런트가 다 그렇지 뭐 했던 나도 경악했었지...

이 정도로 막장이었을 줄은...


lonely멧
13 Lv. 15802/176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